매력적인 마을, 고급 리조트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돋보이는 야이자에서 옛 란사로테의 향수를 느껴 보세요. 란사로테 남부 지역에서 21,000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야이자 시는 거주 인구가 15,000명에 불과합니다. 인구는 적지만 다양한 특징과 흥미로운 자연 경관, 아름다운 해안 지역을 두루 갖춘 곳이죠.
야이자 시 심장부에는 한적한 행정 중심지인 야이자 빌리지(Yaiza Village)가 있습니다. 이 매력적인 마을은 신록이 우거진 정원과 식민지 시대 건물이 자리해 있고, 스페인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두 번이나 선정될 수 있게 해 준 예스러운 분위기가 흐른답니다.
이곳 건축물의 특징으로는 푸른 자연과 어울리는 흰 외관을 꼽을 수 있어요. 특히 17세기에 지어진 레메디오스 성모 대성당(Nuestra Señora de los Remedios Church)은 이 건축 양식의 진수를 보여 주죠. 마을을 둘러보는 동안 공예품 상점을 찾아보거나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타파스를 즐겨 보세요.
남쪽에는 멋진 리조트 타운인 플라야 블랑카(Playa Blanca)가 있습니다. 마리나 루비콘에서 자연 그대로의 해변과 디자이너 부티크 매장을 둘러보거나, 18세기 성첩인 카스티요 데 라스 콜로라다스(Castillo de las Coloradas)에서 란사로테의 해적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디스코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이곳의 나이트라이프는 커다란 활력을 선사합니다.
광활한 바다를 느껴 보고 싶다면 푸에르토 칼레로로 향해 보세요. 이 세련된 요트 정박지는 인생을 더욱 멋지게 살고 싶어했던 호세 칼레로가 만들었습니다. 선착장의 고급 호텔과 세계적인 수준의 레스토랑, 예술적 기교가 넘치는 건축물을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티만파야 국립공원 지역에서 그림 같은 화산 평야 지대를 구경해 보세요. 여기서는 화산 가스로 익힌 요리도 맛볼 수 있답니다. 엘골포로 발걸음을 돌리면 이끼 때문에 에메랄드 그린색으로 반짝이는 라고 베르데(Lago Verde)를 구경할 수 있죠. 파로 공원(Faro Park)에서 로하 산(Monte Roja)과 페치에게라(Pechiguera) 등대도 만나 보세요. 야이자 남동부에 자리 잡은 파파가요 해변(Papagayo Beach)에서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한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파파가요 해변은 란사로테에서 가장 그림 같은 청정 해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 광활한 황무지에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산, 아차 그란데(Hacha Grande)를 바라보세요.
야이자는 아레시페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습니다. 렌터카를 타고 이 지역을 관광해 보세요. 대부분의 명소에는 공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