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여행자들이 활기찬 도시의 모습을 기대하며 안데스 지역을 찾지만 풍부한 역사를 지닌 작은 식민 도시에 오히려 더 마음을 빼앗기고 맙니다. 이 지역의 도시와 마을을 배경처럼 둘러싼 구불구불한 언덕과 비옥한 골짜기를 탐험해 보세요.
안데스 지역에 자리한 식민 도시 산 힐에서 심장을 뛰게 만드는 다양한 어드벤처 스포츠를 체험해 보세요. 푸르른 골짜기를 배경으로 다양한 급류를 선보이는 폰세강에서 래프팅이나 카누를 즐기셔도 좋고 현지인들이 조용한 휴식을 위해 방문하는 페스카데리토의 물웅덩이에서 공짜로 수영을 즐기셔도 좋습니다. 숨 막히는 경치를 자랑하는 치카모차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기는 건 어떨까요? 구불구불 이어지는 산골짜기와 근사한 풍경을 볼 수 있는 케이블카, 다양한 토종 야생 동물 등 다양한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죠.
안데스 지역의 또 다른 명소인 페레이라에 들러 커피 농장을 구경하고 전통적인 자영농 소유지인 핀카에서 하룻밤 정도 묵어보세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커피 나무와 바나나 나무로 가득한 풍경을 바라보며 현지 가정식을 즐기는 기분을 직접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안데스 지역의 마그달레나 강기슭에 자리한 식민 도시 온다로 발걸음을 옮겨 매력적인 거리를 거닐어보세요. 이 도시에는 40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남아메리카에서 이러한 종류로는 최초라고 여겨지는 나바로 다리입니다. 1900년대 초에는 초록색과 흰색 바탕의 수녀원 건물이었던 마켓 스퀘어 빌딩의 인상적인 건축 양식도 감상해 보세요. 이곳은 물론 이 지역의 다른 시장 도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전통 살사의 열정적인 리듬에 몸을 맡겨보셔도 좋아요.
식민지풍 건축 양식과 미래 지향적인 고층 건물이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활기가 넘치는 도시입니다. 이곳에서 안데스 지역의 또 다른 풍미를 느끼며 며칠간 머무르셔도 좋아요. 생동감 넘치는 도시 메델린은 많은 쇼핑몰과 근사한 도서관, 공원, 박물관을 두루 갖춘 곳이죠. 이곳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이곳에 머무르는 동안 감자를 주재료로 사용하는 걸쭉한 스프인 아히아꼬, 옥수수로 감싼 타말레, 새끼 돼지 요리 등 현지 요리도 드셔보세요.
메델린이나 보고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믿을 만한 교통수단이면서 광범위한 노선을 자랑하는 버스를 이용해 안데스 지역을 여행하시면 좋습니다. 전통을 간직한 항구 도시, 비옥한 평야, 현대적인 도시가 한데 모인 매력적인 여행지인 안데스 지역을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