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는 다이아몬드, 아방가르드 패션 및 고딕 건축으로 정의될 수 있죠. 5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이 도시는 스헬데 강의 동쪽에 위치하며 아담한 규모의 중심 지역은 앤트워프를 더욱 생생한 분위기의 도시로 완성한답니다. 여유롭고 친절한 현지인들은 모국어인 플라망어를 비롯해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무역 중심지로 중요한 역할을 한 이 도시는 16세기에 최고 번성기를 이루었죠. 이 황금 시대의 유물들이 여전히 이곳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마르크트 광장에 있는 시청과 같은 건물 및 대궐같은 중앙역은 다른 유럽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훌륭한 건축의 미를 선사합니다. 성모 마리아 성당을 방문해 보세요. 화려하고 웅장하게 장식된 이 고딕 성당에서는 앤트워프 작가인 페테르 루벤스의 작품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예술 애호가라면 루벤스 생가에서 그의 집과 스튜디오를 구경하면서 이 거장의 삶을 엿보실 수 있습니다. 남쪽에 위치한 미들하임 공원의 조각 공원 역시 예술 애호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현대와 전통이 조화된 조각상들을 나무 숲과 산책로 곳곳에서 만나실 수 있죠.
앤트워프는 세계 다이아몬드의 중심지로 유명합니다. 전 세계 60%의 다이아몬드가 이 지역에서 거래되죠. 도시 중심부의 동쪽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지구에서 보석상들의 화려한 쇼윈도를 구경해 보세요.
이곳의 패션 학교 역시 유럽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러 유명 디자이너들의 고향이 바로 앤트워프죠. 캄멘스트라트 지역에서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의류와 액세서리 쇼핑을 즐겨 보세요.
앤트워프는 걸어서 또는 자전거를 타고 구경하기에 쉽답니다. 도시의 대중 벨로 시스템을 이용해 자전거를 대여해 보세요. 시내 전역에 자전거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버스, 트램 및 전차 시스템(지하철)도 아주 잘 구성되어 있답니다. 정찰제 교통 카드를 미리 구매하세요.
이곳의 기후는 1년 내내 온화하고, 때때로 습기가 많답니다. 겨울에도 눈은 거의 볼 수 없고, 6월과 7월 가장 더운 계절에는 비가 많이 오죠. 아담한 카페와 바들이 충분히 있어 이 도시의 날씨를 언제 어디서나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바에 앉아 벨기에 맥주를 마시면서 현지인들과 여유롭게 어울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