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 내륙에 있는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는 분주한 도심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고요한 사막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예부터 사막에 살던 사람들의 삶을 경험하고 낙타 트레킹, 매사냥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 즐길거리에도 참여해 보세요.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는 단순한 호텔이 아닌데요. 역사가 오래된 베두인족의 생활 양식과 그들의 접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최고급 서비스와 편의 시설도 이용하실 수 있죠. 사막 거주민들이 사용하는 직물 천막부터 해안가에 사는 잠수부들이 애용하는 나무틀 오두막까지 다양한 토후국 주거지를 모방한 숙소에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편안하게 지내보세요.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에 마련된 오아시스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며 사막의 열기를 피하는 건 어떨까요? 낮에 수영장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야자수 나무 사이로 보이는 모래 언덕을 감상하셔도 좋은데요. 수영장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시간은 역시 밤이죠. 수영장 물 위를 둥둥 떠다니며 하늘을 바라보면 수백 개의 별이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운이 좋으면 별똥별도 보실지 몰라요.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에 묵으시면서 모험이 그립다면 하루 또는 야간 사막 사파리 여행을 떠나 전통적인 토후국 생활 양식에서 영감을 받은 즐길거리에 참여해 보세요. 사막 농장에서 낙타를 타거나 매 사냥꾼이 매를 부리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도 있고 헤나 염료로 몸에 정교한 무늬와 상징을 그리실 수도 있어요. 물론 오프로드 차량으로 듄베이싱을 즐기거나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샌드 서핑을 즐기는 등 최신 액티비티에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저녁 시간이 되면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 안에 마련된 알 마캄 레스토랑으로 향해 보세요. '만남의 장소'라는 뜻을 가진 이 매력적인 레스토랑은 나무 장식 판자와 아랍식 가구로 꾸며져 있어 전통적인 토후국 분위기를 자아내죠. 아라비아 전통 현악기인 우드 연주를 들으면서 현지 특산물을 맛보고 나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벨리 댄스와 불 곡예사의 공연까지 모두 즐겨보세요.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에는 카메라를 꼭 챙겨 가세요. 특히 동틀 녘과 땅거미가 질 무렵에 빌리지와 주변 모래 언덕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으실 수 있거든요. 밤에는 빌리지 안을 연결하는 길과 건물, 나무에 환한 조명을 밝혀서 마치 현실이 아닌 것 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죠.
아라비안 나이츠 빌리지는 아부다비에서 승용차나 버스로 몇 시간 거리에 있는 알 카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숙박 요금에 무료 야간 사파리 여행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