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발자취를 좇아보고, 영광스러웠던 공원을 탐험하고, 녹음이 우거진 초원을 거닐어보며, 스키를 타고 매끄러운 슬로프를 활강할 수 있는 바트이슐은 오스트리아의 산악 지대인 잘츠카머구트를 관광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바트이슐은 이슐강과 트라운강으로 형성된 반도에 있습니다. 1262년 처음 알려진 이 마을은 1800년대 프란츠 요셉 황제가 여름을 보낼 장소로 선택한 이래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에스플라나데를 따라 걸으며 고대 제국의 장엄함을 직접 느껴보세요. 카페 테라스에 앉아 리갈 궁전의 화려함에 감탄하며 웅장하게 솟은 산의 경치를 감상해보세요. 바트이슐 박물관에서 이 지역의 역사를 되짚어보세요. 트링크할레부터 바로크 건축 양식이 돋보이는 성 니콜라스 교회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적 명소를 시내에서 둘러보세요.
카이저 파크에서는 오스트리아 제국 시대의 유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여름 궁궐이었던 카이저 빌라의 사치스러울 만큼 호화로운 방을 구경하세요. 마르모슐로슬의 사진 박물관에서 역사적인 카메라와 사진 컬렉션을 감상해보세요.
이제 카트린 실바른 케이블카를 타고 카트린 산으로 향할 차례입니다. 고요한 호수와 우뚝 솟은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거닐다 험준한 페라타 등산로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마을에 돌아왔다면 잘츠카머구트 온천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어보세요. 일부 호텔은 자체 스파와 웰빙 센터를 갖추고 있습니다.
겨울에는 차로 조금을 달려 알프스산맥에서 모험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잘츠카머구트 스키 구역에는 모든 수준의 스키어를 위한 300km에 달하는 슬로프가 펼쳐져 있고, 다흐슈타인 웨스트와 가이사우 힌테르제, 카스베르크 그뤼나우 임 알름탈, 크리펜슈타인을 포함한 8개의 스키 리조트가 있습니다.
음악을 사랑한다면 8월 프란츠 레하르 오케스트라의 오페라타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레하르 페스티벌에 참석해보세요. 눈부시게 빛나는 콩그레스 앤 씨어터 하우스에서 다양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집니다. 9월과 10월에 열리는 가을 농부 축제에서 지역 전통 및 추수 기념행사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트이슐은 잘츠부르크와 비엔나에서 각각 동쪽으로 50km, 270k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오거나 차를 렌트하여 잘츠카머구트 지역의 아기자기한 마을을 여러 곳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