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케니는 아일랜드 창작 활동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모는 작지만, 이곳은 4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합니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라는 명성을 듣고 수많은 사람들이 이 활기찬 도시를 방문합니다. 킬케니 예술 축제를 비롯해 연중 수많은 문화 행사들이 펼쳐집니다. 킬케니의 중세 건축물은 축제의 고풍스러운 배경 역할을 합니다. 좁다란 중세 거리의 전통 펍 사이사이에 위치한 미술관과 식당에 들러 보세요.
12세기에 건축된 킬케니 성에서는 도시의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노어 강둑에 위치한 킬케니 성은 드넓은 녹지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또 다른 랜드마크인 성 케니스 성당은 도시의 이름을 따온 6세기 수도사 케니스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한 곳으로, 현재 훌륭하게 복원되어 있습니다. 바로 옆의 라운드 타워에도 올라가 보세요. 타워는 온전하게 보존된 킬케니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사람이 올라갈 수 있는 탑은 이곳을 포함해 아일랜드에서 단 두 곳밖에 없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탑 꼭대기에서 도시의 빼어난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킬케니는 주민들과 관광객이 도심의 펍과 식당으로 몰려드는 주말에는 더욱 활기를 띕니다. 따뜻한 분위기와 라이브 음악을 즐겨 보세요. 킬케니에서는 연극, 코미디, 음악, 춤 등의 국제적인 축제가 개최됩니다. 여름에는 길거리와 옥외공간에서도 축제가 열립니다. 버틀러 미술관이나 국립공예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전시회도 킬케니의 미술계와 문화계의 진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도심이 아담하여 도보를 이용해 돌아다니기 편리합니다. 축제와 행사를 보기 위해 몰려드는 관광객을 피하고 싶다면, 주중이나 비수기에 방문하세요.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중요 관광지만 둘러본다면, 한나절이면 충분합니다. 문화와 역사, 활기찬 축제고 가득한 킬케니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겨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