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의 이스콘(ISKCON, International Society for Krishna Consciousness, 크리슈나 의식국제협회) 사원은 크리슈나교도를 대상으로 음식, 교리와 영적 치료를 제공하는 전 세계의 수많은 사원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하루 정도 시간을 내어 이스콘 사원의 흥미로운 건축 양식을 살펴보거나 매일 진행되는 영적 수행에 참여하거나 이 종교적인 쉼터에서 휴식을 즐겨보세요.
이 사원 단지는 1970년대에 건축되었습니다. 이곳은 현지 주민들 사이에서 스리스리 라다 라사비하리지(Sri Sri Radha Rasabihariji) 사원이라 불리며 하레 크리슈나교 문화의 이점을 전 세계에 전파한 스릴라 푸라부파다의 교리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스콘의 하루는 '삿상(satsang)'이라 불리는 새벽 집회로 시작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면 예식을 구경하거나 명상, 기도와 찬팅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날이 밝은 후 강당으로 가면 무료로 제공되는 '프라사드"(축복 받은 음식)를 맛보거나 베다 경전에 대한 간담회인 바가바탐 담화에 참석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강당에서는 다양한 다른 영적 주제와 관련된 세미나도 주최하고 있습니다.
지상 낙원(Heaven on Earth) 단지에 들러 종교 서적이 보관된 넓은 도서관과 뜰을 구경해 보세요. 이스콘 사원의 저녁은 해 질 녘까지 이어집니다. 해가 지면 힌두교 신들에게 바치는 마지막 기도회가 열립니다.
이 명소의 종교적인 측면에 관심이 없다면 뭄바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 중 하나로 손 꼽히는 사원 건축물을 보며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본당을 사진에 담아보세요. 본당의 하얀 대리석 외관은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합니다. 근처에 있는 7층 규모의 사랑채를 살펴보고 내부의 조각상과 격자 모양의 창문도 구경해 보세요.
사원 내 음식점인 고빈다의 레스토랑에 들러 맛있는 하레 크리슈나식 야채 요리도 꼭 맛보세요. 인근 제과점에서는 아주 맛있는 튀긴 빵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문 시기는 일요일로, 베딕 철학에 대한 영어 간담회에 참여한 후 이어서 펼쳐지는 대규모 연회도 즐길 수 있습니다.
뭄바이 이스콘 사원은 국제공항에서 버스나 인력거로 15분만 가면 나오는 주후 해변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원 행사에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