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의 이야기와 브리스톨이라는 도시가 세상에 끼친 영향, 이곳에 사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의 독창성과 강인한 정신을 M 쉐드에서 직접 경험해 보세요. 1950년대에 조선소 임시 창고 안에 마련된 M 쉐드는 선사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에 걸쳐 도시 전역에서 일어난 사건의 발자취를 따라갑니다. 옛 영화와 신문 스크랩부터 예술 작품, 공룡 뼈, 사진까지 아우르는 3천 점의 유물 컬렉션을 감상해 보세요. 브리스톨의 공업과 해운업 역사를 잘 보여주는 기계도 아직까지 움직이는 상태로 전시되어 있죠.
브리스톨 플레이스 갤러리에서는 이 도시의 발전 과정을 배우실 수 있습니다. 테코돈토사우루스의 뼈를 보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브리스톨의 활약을 살펴본 후 거대한 지도 위를 걸으며 전시해 놓은 수송 차량을 구경해 보세요. 브리스톨 피플은 1990년대에 트립합이라는 새로운 음악 장르를 창조해 내는 등 개척 정신이 돋보이는 브리스톨의 사건을 기리는 공간입니다. 과거 브리스톨의 해운업을 살펴보고 대서양 횡단 노예 무역에서 브리스톨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배워보세요.
거리 미술 스타일에 따라 공룡 모양으로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를 그려 놓은 커다란 벽화인 윈도우 온 브리스톨은 놓치지 말고 구경하셔야 합니다. 유명한 그래피티 예술가인 뱅크시가 그린 그림 리퍼도 인기가 굉장하죠.
박물관의 물가를 따라서는 다양한 기계가 전시되어 있는데요. 커다란 전기 기중기와 바나나 모양의 페어베언 증기 기중기가 움직이는 모습이 참 색다릅니다. 증기 기관차나 파이로넛 소방선, 증기로 움직이는 예인선도 타보세요. 인근에 있는 작업장에서 트레저 인 스토어 갤러리를 만나보실 수 있죠. 이곳에는 옛 브리스톨 산업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던 수천 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브리스톨 하버사이드 지구의 프린스 워프에서 박물관을 찾으실 수 있는데요. 브리스톨 템플 미즈 기차역에서 20분만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시는 경우 근처에 있는 와핑 워프에서 미터식 주차장에 차를 대시면 되죠. 조금만 걸으면 나오는 퀸 스퀘어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요.
M 쉐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가 없지만 기부금은 받고 있습니다. 시설 내 카페에 앉으면 멋진 도시와 항구 전망을 눈에 담으실 수 있죠. 특별 전시와 기중기, 보트, 기차 시간표는 박물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