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마크의 청정 외곽 지역 한가운데에 자리 잡은 견고한 산업 역사를 가진 노토덴은 스칸디나비아의 블루스 수도죠. 수년 동안 조용한 시골 마을이었던 노토덴은 수력 발전소가 외곽에 세워지고 인근 지역이 노동자들을 위해 발전하면서 급속히 성장했어요. 산업 시대는 지나갔지만 류칸과 함께 이곳은 류칸-노토덴 산업 지대라고 불리는 유네스코 지역으로 지정되었어요.
1800년대와 1900년대의 산업 건물이 있는 문화 지구 틴포스에서 탐험을 시작해 보세요. 텔레마크 아트 갤러리에서 크리스티안 스크레스비그와 테오도르 키틀슨의 작품을 먼저 감상해 보세요. 같은 20세기 건물인 리스부엔 산업 박물관에서는 이 지역의 산업 발전 역사를 살펴볼 수 있어요. 그론비엔, 히드로 아드미니, 빌라모엔과 같은 지역에서는 공장 노동자의 주거 생활을 엿볼 수 있어요.
8월에 열리는 노토덴 블루스 페스티벌에서는 도시의 다양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어요. 1988년 개관식이 열린 이래 비비 킹, 버디 가이, 타지마할과 같은 블루스 음악의 전설들이 공연을 해왔죠. 블루스 테마 카페이자 영화관, 레코드 상점, 녹음 스튜디오가 있는 복 앤 블루슈셋에서도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려요. 노토덴 블루섬 박물관의 멀티미디어 전시품 및 원작 전시는 미시시피 목화밭에서 유래한 블루스 음악의 발전과정을 보여주죠.
서쪽으로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13세기에 세워진 중세 목조 교회인 헤달 스태브 교회가 나와요. 여름철에는 가이드 투어를 이용할 수 있어요. 여기에 머무르는 동안 헤달 지역 박물관도 방문해 보세요. 이 박물관에서는 중세부터 19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형적인 노르웨이 건물들을 둘러볼 수 있어요.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훌륭한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숲과 늪지대로 둘러싸인 트레일을 걸으면서 블레펠 산의 정상에 올라 보세요. 폴쇼 호에서 수영과 낚시를 즐겨 보세요. 그론차에르 스키센터는 11개의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요.
노토덴에 있는 공항에 베르겐을 오가는 항공편이 매일 운행돼요. 오슬로에서 버스를 타거나 포르스그룬에서 운행되는 직행 열차를 탈 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