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메인의 아름다운 연안과 빅토리아 시대의 테라스 주택이 늘어선 매력적인 거리를 만나보세요. 시드니의 연안 반도 꼭대기에 위치한 발메인은 최고의 입지를 자랑합니다. 해안가에 즐비한 멋진 주택들을 보고 있자면 이곳이 무려 100여 년이 넘도록 노동자 계층의 주거 지역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발메인은 1800년대 해안가에 조선소가 건립된 이후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1970년대가 되어 저렴한 사암 건물로 이루어진 교외 공업 단지가 보헤미안, 작가, 정치가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발메인에 예술적이고 국제적인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이러한 감성은 오늘날까지 남아 있습니다.
달링 스트리트(Darling Street)에 있는 수많은 공예점과 시크한 매력의 부티크 상점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이 주요 도로에는 다양한 베이커리와 카페는 물론 에펜디(Efendy)라는 터키 음식점을 비롯한 이국적인 레스토랑도 자리잡고 있으며, 아드리아노 줌보라는 유명 파티셰가 운영하는 디저트 전문점의 달콤한 제과 역시 관광객들을 유혹합니다. 3 위즈(3 Weeds), 캣 앤 피들(Cat and Fiddle), 이스트 빌리지(East Village)와 같은 역사 깊은 수많은 술집에서 맥주 한 잔을 즐겨보세요.
미술 애호가라면 발메인 미술관을 방문하여 현대 미술품과 원주민 공예품을 감상해 보세요. 토요일에는 세인트 앤드류 교회 부지에서 열리는 발메인 시장(Balmain Markets)으로 향해 보세요. 시드니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이 시장에서 서적과 수집품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를 마음껏 즐기고 싶다면 발메인 항구에서 유람선이나 낚시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발메인에서는 넓은 녹지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글래드스톤파크는 혼잡한 도심 속에서 평화로운 오아시스 역할을 하며 엘링턴 공원에서는 코카투 섬의 인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이동하면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수영장 단지인 돈 프레이저 배스(Dawn Fraser Baths)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발메인 이스트 워프(Balmain East Wharf) 근처에 있는 일루라 리저브(Illoura Reserve)에서는 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시드니 하버브리지가 자아내는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발메인으로 이동하는 도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서큘러 키에서 페리를 이용하세요(10분 소요). 도심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달링 스트리트에는 운전자를 위한 미터식 주차장과 무료로 이용 가능한 노상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메인에 있는 동안 이너 웨스트의 교외 지역과 비슷한 매력을 선사하는 버크로브(Birchgrove)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