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세부여행, 액티비티부터 구경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5가지 여행 코스!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여행지, 필리핀 세부. 한국에서는 비행기로 약 4시간 정도 소요되며 저렴한 물가에 휴양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어 가족, 커플에게 모두 인기 있는 곳이다. 세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꼭 추천하고 싶은 다섯 가지 여행 코스를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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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호핑투어. 전통배인 방카를 타고 나가 열대어가 많은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조금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해 전통방식으로 줄 낚시를 한다. 장비와 구명조끼를 착용 후, 적당히 따뜻한 물에 둥둥 떠다니며 크고 작은 물고기들과 수영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간다. 수영을 하지 못한다 겁이 나도 상관없다. 보트맨이 상냥하게 끌어주고 열대어가 많은 곳으로 안내해줄 것이다.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 수는 있지만, 강력 추천하는 투어. 고래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세부에서 3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오슬롭에 가기 위해 해도 뜨지 않은 새벽, 이른 시간에 출발한다. 해변에 도착하면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명조끼 등 장비를 지급받는다. 한국어로 쓰인 주의사항 안내문도 있으니 꼼꼼하게 읽어볼 것. 스노클링 할 때 선크림은 절대 발라선 안되고, 고래상어에게 먼저 다가가거나 건드려서도 안 되는 등 여러 항목의 주의사항이 적혀있다.

순서대로 작은 배를 타고 5분 정도 앞바다로 나가면 커다란 고래상어들이 보이고, 스노클링 장비 착용 후 바다에 들어가면 된다.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시도해보길.

보통 가와산 캐녀닝과 묶어서 투어를 진행하는데 아이들이 있다거나,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미니 캐녀닝 선택할 수도 있다. 다섯 단계의 폭포를 지나고, 수영을 하거나 밧줄을 타거나 다이빙을 하는 등의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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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건망고 브랜드인 7D의 포장공장을 견학하는 투어. 시식용 샘플을 맛보며 제품이 제조되는 과정과 소비자에게 가는 과정이 담긴 시청각 자료를 보고, 이후 공장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안쪽으로 들어간다.

브랜드의 연혁, 다양한 제품의 종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듣고 난 뒤엔 제품이 분류, 포장되는 모습을 유리창 너머로 직접 보게 된다. 전반적인 작업들이 자동화되어 있으며, 이렇게 완성된 상품은 전 세계로 수출된다. 견학이 끝나면 공장 내 7D 스토어에서 제품을 다른 곳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박스 단위 대량 구매는 물론, 한두 봉씩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세부시티가 한눈에 보이는 야경 명소로, 해발 800m 정도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 일몰과 야경이 아름다워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데이트 장소로 인기 있는 곳. 은은하게 빛나는 시티의 불빛이 낭만적이다. 아담한 매점이 있으니 세부의 밤 풍경을 감상하며 산미구엘 맥주 한 캔의 여유를 즐겨보자. 고도가 높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반드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산꼭대기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 편은 좋지 않아 시티투어로 방문하거나, 개별적으로 택시를 왕복 대절하는 방법이 있다. 탑스 힐 바로 옆에는 탑 오브 세부(Top of Cebu)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시원하게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낮이건 밤이건 항상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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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경비행기 투어를 신청해보자. 막탄 공항에서 작은 경비행기를 타고 약 40분간 하늘을 날게 된다. 캡틴 제외하고 3명까지 앉을 수 있는 비행기로, 세부는 물론이고 보홀 섬까지 다녀오는 코스. 아름다운 세부의 바다와 섬들, 보홀의 초콜릿힐까지 하늘에서 내려다볼 수 있고, 스팟의 사진과 이름이 적힌 브로슈어가 있어 유용하다. 비행이 안정적이라 무섭거나,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앞 좌석에 앉는다면 중간에 직접 조종을 해볼 수도 있으며, 익스트림한 경험을 원한다면 캡틴이 급상승, 급하강도 해준다. 비행이 끝나고 나면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투어에 비해 가격대가 높긴 하지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