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롤린 록스는 퀸즐랜드에서 가장 쉽게 찾아갈 수 있는 해안 다이빙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다이빙 장소는 초보자와 어린이가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으며 멋진 바가라 앞바다 전경도 고스란히 담고 있죠. 안전한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고 바닷속에 사는 다양한 해양 생물들도 구경해 보세요. 바롤린 록스에는 해변이 많아 하루 정도 바쁜 일정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찾으시면 정말 좋습니다.
북쪽의 켈리스 비치부터 남쪽의 엘리엇 헤즈 사이에 펼쳐지는 모래사장 네 곳 중 마음에 드는 장소를 골라보세요. 낮은 현무암 절벽이나 높은 바위에 오르면 작은 모래사장까지 다 보일 거예요. 바롤린 록스는 좁다란 바위투성이 해안 지대에서 돌출되어 나온 지역입니다.
스노클링 장비를 착용하고 물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수면 아래로 내려가면 정말 멋진 바닷속 풍경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 현무암 바위 주위를 수영하며 거북이와 가오리, 바다뱀, 곰치가 유유히 헤엄쳐 가는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다채로운 색깔을 자랑하는 나새류 연체 동물들이 해저에서 살금살금 움직이는 모습과 산호초 물고기 떼가 무지갯빛 비늘을 반짝이며 헤엄치는 모습도 지켜보시고요. 바다 밑바닥으로 고개를 돌리면 산호와 바다수세미도 보일 거예요. 운이 좋으면 수염상어가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모습을 보실지도 모르죠.
바롤린 록스의 해안으로 돌아오면 작은 모래사장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매혹적인 푸른 바다를 내다보며 해변에서 즐기는 간식은 꿀맛일 거예요. 뒤쪽으로는 낮은 전사구가 펼쳐져 있어 멋집니다.
서핑을 좋아하신다면 바롤린 록스 주변에서 파도가 가장 좋은 곳이 어디인지 주민들에게 물어보시면 좋아요. 바위 낚시도 이곳과 근처에 있는 이네스 공원 개울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인기 액티비티입니다.
바롤린 록스의 다이빙 포인트는 바가라 중심부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15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번다버그에서는 동쪽으로 차를 타고 20분가량 이동하면 도착하실 수 있죠. 산책로에 버스 정류장이 하나 있습니다. 해변과 다이빙 구역을 도는 안전 요원은 없으며 스노클링 장비는 직접 가지고 오셔야 합니다. 만조 때 이곳을 방문하시면 다이빙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만나실 수 있어요. 바롤린 록스는 매일 무료로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