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산 신쇼지 사원(신승사)은 매일 기도회와 의식이 진행되는 거대한 사찰 단지입니다. 이 성스러운 사원은 그 역사가 10세기 전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3층 탑, 기도실과 정교하게 조각된 대문을 비롯한 여러 개의 건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사찰은 서기 960년에 지어졌으며 불의 신인 부동명왕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찰 중앙에 있는 이 신의 거대한 조각상을 구경해 보세요. 이 조각상은 진언종(Shingon Buddhist)의 창시자인 고보 대사가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법당에서 매일 여러 회에 걸쳐 진행되는 불 의식에 참석해 보세요. 이 활기 넘치는 행사는 불의 신을 찬양하는 북 연주, 구호와 불꽃으로 이루어집니다.
사찰 단지를 모두 둘려보려면 1시간 이상이 소요됩니다. 1712년에 조성된 주 광장에는 색이 칠해진 3층 탑이 있습니다. 석가당 벽에 새겨진 부조를 살펴보세요. 5층으로 된 복숭아 탑(Great Peach Pagoda) 최상층에서 나리타의 멋진 전경을 감상한 후 1701년에 지어진 광명당에 들러보세요. 인왕문 양 옆을 험악한 얼굴로 지키고 서 있는 두 부처 수호신, 나렌콘고(Naraenkongo)와 미사쿠콘고(Misshakukongo)의 조각상을 구경해 보세요.
사찰 단지에 있는 동안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세요. 사찰 안에 비치된 오미쿠지(운이 적혀 있는 종이 쪽지) 자판기를 이용하거나 사찰 밖에서 점쟁이에게 점을 볼 수도 있습니다.
사찰 단지를 모두 둘러본 후에는 사찰 입구에 있는 나리타산 공원의 넓은 녹지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나리타산 신쇼지 사원(신승사)은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는 없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동쪽으로 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나리타 국제공항에서 곧장 이 웅대한 사원을 방문하러 옵니다. 사찰 단지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공항과 나리타 역을 오가는 기차역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