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 가이드
뉴질랜드
'아오테이어러우어'라 불리는 이 섬 국가의 고대 숲과 빙하 덮인 산들을 걸어서 여행하다 보면 영화 감독과 야외활동 애호가들이 왜 이곳을 사랑하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아오테이어러우어는 마오리어로 길고 흰 구름의 땅을 의미합니다.

눈 덮인 산봉우리, 원시림과 활화산을 비롯한 뉴질랜드의 아름답고 다양한 자연은 아바타(Avatar)반지의 제왕 시리즈(Lord of the Rings trilogy) 등의 영화를 통해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매력에 사로잡힌 이들은 비단 영화 감독뿐만이 아닙니다. 야외활동 애호가들 또한 산악 트레킹과 빙하 스키를 즐기거나 석회 동굴에서 앱세일링(현수하강)에 도전하거나 급류타기를 즐기기 위해 뉴질랜드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아오테이어러우어라 불리는 뉴질랜드에는 700년 이상 지속되어 온 마오리 사회와 200년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영국인 정착지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북섬(North Island) 꼭대기에서 '항해의 도시(City of Sails)'라 불리는 오클랜드를 찾아본 후 베이오브아일랜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세요. 바로 남쪽에는 로토루아의 간헐 온천과 부글거리는 진흙 웅덩이가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와카레와레와 온천 마을(Whakarewarewa Thermal Village)에서는 마오리 부족이 예측불허의 자연 지형과 어떻게 공존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북섬 중심부 근처에 위치한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는 활화산 주변의 허브 지대와 삼림 지역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치와 문화의 수도인 웰링턴은 북섬 남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웰링턴 케이블카를 타보거나 도시의 박물관과 갤러리를 둘러보거나 도시의 보헤미안 거주지인 쿠바스트리트에서 숏 블랙 커피를 주문해 보세요.

웰링턴에서 페리를 타고 조금만 가면 남섬(South Island)이 나옵니다. 마운트쿡 국립공원 지역에서 빙하와 호수를 둘러보거나 트란츠알파인(TranzAlpine) 열차를 타고 아서스패스 국립공원을 여행해 보세요. 산악 자전거나 스키에 관심이 있다면 퀸스타운 주변의 산비탈을 질주해 내려가거나 오타고 레일 트레일(Otago Rail Trail)을 따라 며칠간 이어지는 여정에 나서보세요. 뉴질랜드는 번지점프가 처음 생겨난 곳입니다. 카와라우 서스펜션 다리 아래로 몸을 날리거나, 제트 보트를 타고 다리 밑의 소용돌이 지대를 헤쳐나가 보세요. 좀 더 여유로운 경험을 원한다면 밀포드사운드의 고요한 청정 바다 위에서 카약을 타고 노를 저어 보세요.

태평양 남서쪽에 위치한 뉴질랜드로 가려면 호주에서 항공편으로 3시간 정도를 이동해야 합니다.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들은 세계 각지에 있는 20개 이상의 대도시와 직항 노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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