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서콜라는 하얀색 모래가 깔린 해안선이 끝없이 펼쳐진 해변 도시입니다. 스노클링, 다이빙, 수영, 세일링, 일광욕 등 바다와 관련된 각종 활동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펜서콜라는 박물관, 갤러리, 가족 명소, 역사와 전통적인 다운타운 지역 등 또 다른 많은 매력을 지닌 곳이기도 합니다.
1559년 이곳에 세워진 스페인 전초 기지는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유럽 정착지에 속합니다. 펜서콜라는 스페인, 영국, 프랑스, 남부 연합과 미국이 각자 다양한 시기에 이 지역을 통치했기 때문에 '다섯 국기의 도시'라 불리기도 합니다.
유서 깊은 다운타운 지역을 걸으며 펜서콜라의 다채로운 역사를 알아보세요. 영국식 목조 오두막과 연철 발코니가 있는 치장 벽토를 바른 스페인식 주택 등 다양한 건축 양식이 혼합된 것이 눈길을 끕니다. 1821년 앤드류 잭슨 장군이 스페인령 플로리다를 미국령으로 선포한 플라자 퍼디낸드를 방문해 보세요. 그는 후에 미국 대통령이 됩니다.
펜서콜라 민속촌은 18세기 교회, 19세기 초반 주택 등 27채의 건물과 박물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민지 고고학 트레일을 따라가며 셀프가이드 도보 투어로 식민지 시대 유적, 요새와 기타 구조물을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연중 내내 화창하고 기후가 온난한 펜서콜라에서 대부분 방문객이 가장 먼저 가는 곳은 해변입니다. 이 도시에는 많은 해변이 있는데, 가장 인기가 많은 곳 중 하나는 다운타운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펜서콜라 비치입니다. 이곳은 산타 로사 아일랜드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해 있습니다. 펜서콜라 만 다리를 건너 이 길고 좁은 평행사도까지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모래 사장에 누워 휴식을 취하거나 패러세일링, 서핑, 카야킹 등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겨보세요. 무료 행사와 즐길거리도 많습니다. 밴즈 온 더 비치 콘서트는 4월에서 10월까지 매주 화요일에 열립니다. 매년 7월에 열리는 미 해군 소속 블루 앤젤스 곡예비행단의 공연으로 구성된 펜서콜라 비치 에어 쇼는 대단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저녁에는 다시 다운타운 지역으로 돌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쟁어 극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관람하고 굴 전문 요리점, 국제적인 레스토랑과 클럽에서 편안한 시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