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문장을 묘사한 체크무늬 타일이 있는 성 마르코 성당의 지붕은 시각적으로 매우 인상적입니다. 또한, 흥미롭게 어우러진 성당의 건축 양식과 여러 중요한 예술 작품들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유명한 외관의 사진을 찍고 위병 교대식을 구경하고 칭송 받는 예술가 이반 메슈트로비치(Ivan Meštrović)의 조각 작품을 감상하세요.
13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자그레브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입니다. 처음 건설된 이래로 수 세기 동안 고딕 양식의 아치, 사당, 정문 등 수많은 개량과 증축뿐만 아니라 20세기의 내부 개보수 공사를 거쳤습니다. 현재의 건물을 둘러보면 종탑의 기반부와 남쪽 벽에 있는 창을 포함하여 원래 건설물의 흔적은 조금 밖에 찾을 수 없습니다.
성당에 다가가다가 지붕 전체를 볼 수 있는 거리에서 잠시 멈춰보세요. 1880년에 다양한 빨간색, 흰색, 파란색 타일을 맞추어 만들어졌으며, 두 개의 상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하나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슬라보니아의 문장이고 다른 하나는 자그레브 시의 상징입니다.
가까이 다가가 멀리서는 보이지 않는 교회 외관의 세부 장식을 살펴보세요. 남쪽 문 위의 고딕 양식의 정문은 벽감이 15개입니다. 각 벽감에는 14세기의 형상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북서쪽 벽에서 또 다른 문장, 1499년 당시 자그레브의 옛 상징을 찾아보세요.
성당 문이 열려있으면 내부로 들어가 20세기 재건의 결과를 확인해 보세요. 이곳의 벽은 Jozo Kljakovic의 프레스코화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유명한 현대 크로아티아 예술가 이반 메슈트로비치(Ivan Meštrović)의 조각 작품도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위병 교대식에 맞춰서 성당을 방문할 수 있게 계획을 세워보세요. 위병 교대식은 매 주말 정오에 성당 바깥에서 열립니다.
성 마르코 성당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미사가 열릴 때 방문해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미사 시간을 미리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 방문 계획을 세우세요. 이곳에 입장하려면 정숙한 옷차림을 하도록 하세요. 성당이 위치한 마르코 광장까지 버스 노선이 운행됩니다. 또는 어퍼 타운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