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부에 자리한 전쟁기념관은 대규모 실내 및 옥외 전시를 통해 우리나라 전쟁 역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방대한 전시물을 자랑합니다.전시는 기원전 57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전쟁을 주제로 하고 있어요.
먼저 옛 육군본부 자리에 세워진 전쟁박물관의 인상적인 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가 보세요. 이곳은 1994년에 개관했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전쟁박물관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기념관 부지에 마련된 각종 군용 물품 전시를 둘러보시거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더욱 깊이 있는 지식을 쌓아보세요.
전쟁기념관 내부로 들어가면 호국추모실부터 흥미로운 전쟁역사실, 6.25전쟁실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물이 있는 7개의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전시관의 전시품과 유물, 문서가 전쟁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죠.우리나라가 아직 휴전국이라는 사실 때문에 전쟁기념관의 전시가 더욱 의미 있고 인상적으로 느껴질지도 모릅니다.
전쟁기념관의 대형장비실에 전시된 다양한 전시물을 감상해 보세요. 옥외전시장에서는 더 많은 대형 장비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거북선 모형과 한 번에 화살 100개를 발사할 수 있는 16세기 조선의 무기인 화차가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볼거리죠.
전쟁기념관의 옥외전시장에는 여러 전투기, 탱크, 총기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전쟁 장비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호국군상 동상과 6.25 전쟁 당시 국군과 북한군으로 만난 형제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형제의 상도 좋은 볼거리죠. 통일과 평화에 대한 열망이 담긴 평화의 시계탑도 꼭 확인해 보세요.
전쟁기념관은 대개 월요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영됩니다. 박물관은 매일 이른 저녁 시간까지 이용하실 수 있으며,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는 조금 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하루에 두 번 무료 가이드 투어가 제공됩니다.
전쟁기념관은 택시를 타고 방문하시거나 삼각지역 12번 출구에서 조금 걸으면 도착하실 수 있어요. 버스나 차량을 이용하셔도 좋지만주차 요금이 부과되니 차량을 소지한 분은 방문 시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