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스 빈야드로 향하던 여행객들이 자주 들르는 우즈 홀은 그 자체의 고유한 매력을 간직한 곳이에요. 아담한 이 마을에는 해양과 관련된 흥미로운 볼거리가 많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 단체도 있답니다.
1600년대 유럽인들이 이곳에 도착할 때가지 우즈 홀에는 왕파노아그 족 원주민이 살았다고 해요. 지금은 해양 과학 연구에 있어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센터 중 하나가 이곳에 위치하고 있지요.
놉스카 등대는 이 마을의 해양과 관련된 유산입니다. 투어를 통해 등대에서 바라다보이는 환상적인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건너 마사스 빈야드와 엘리자베스 아일랜드까지 보인답니다.
우즈 홀 과학 수족관은 가족끼리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에요. 이 수족관에는 바다사자, 바닷가재, 게 등 140여 종의 해양 생물이 살고 있어요. 바다사자를 훈련시키는 세션도 구경해 보고, 불가사리와 소라게를 만져볼 수 있는 수조에도 가보세요. 버저즈 베이 디스커버리 센터 또한 케이프 코드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직접 만져보고 구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5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낸 해양 생태 연구소도 꼭 가보실 만한데요, 이곳에서 몇몇 해양 동물을 연구하는 모습을 구경하실 수 있지요. 피어스 전시센터에서는 이 해양 생태 연구소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즈 홀 해양학 연구소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해양 연구소 중 하나로 간주되는데요, 해양 과학 전시센터에서 이루어지는 연구 활동을 방문자에게 아주 흥미로운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이곳에서 꼭 보셔야 하는 것은 바로 1980년대 타이타닉 난파선을 탐사하는 데 사용되었던 앨빈 배의 모형이에요.
우즈 홀 역사 박물관에서는 1890년대 이 마을이 어땠는지 보여주는 모형을 구경하고 우즈 홀의 오래된 사진과 그림들도 보실 수 있어요. 다양한 전시물들이 이 마을의 과거 역사를 조명하고 있습니다.
우즈 홀에서는 마사스 빈야드로 가는 페리 서비스가 운행하는데요,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 우즈 홀은 차로 약 8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이 마을 자체는 걸어서 모두 구경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