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든 학생은 초기 유럽인들이 1620년에 매사추세츠의 플리머스 록에 도착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정착지를 마련하게 된 순례자 상륙 사건에 대해 배웁니다. 플리머스 록을 비롯한 유적지가 많은 매사추세츠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죠. 이 지역의 멋진 대도시와 아름다운 천연 해안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간답니다.
매사추세츠 주도이자 제1의 도시 보스턴에 들러 역사를 살펴보고 흥미진진한 짜릿함을 느껴 보세요. 자갈길로 이어진 프리덤 트레일을 따라가다 보면 미국 독립 전쟁 당시의 사건을 기념하는 랜드마크 50여 곳이 나타납니다. 250년의 세월을 간직한 보스턴 이너 하버 근처의 퍼네일 홀을 거닐면서 부티크 쇼핑 매장과 수많은 카페, 레스토랑을 둘러보고 길거리 공연도 구경해 보세요. 보스턴의 유명한 해산물 요리도 맛보시고요.
찰스 강 주변에 있는 케임브리지로 발걸음을 옮기면 담쟁이로 뒤덮인 400년가량된 하버드 캠퍼스와 MIT로 더욱 잘 알려진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학생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독립 전쟁 발발 당시 폴 리비어(Paul Revere)가 말을 타고 달리며 영국군의 침공 소식을 외쳤던 도로를 재현한 미닛맨 트레일을 따라 자전거 페달을 밟거나 산책을 즐겨 보세요.
차를 타고 보스턴 북쪽의 세일럼에 가 보셔도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1692년에서 1693년 사이에 열린 악명 높은 세일럼 마녀 재판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피의자 대부분이 화형대에서 목숨을 잃었죠. 지나간 역사인 만큼 너무 무서워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케이프 코드는 대서양과 맞닿아 있습니다. 동쪽에는 바위 투성이 해안이 길게 펼쳐져 있고, 서쪽에는 내륙을 향해 들어가 있는 항만이 있죠. 케이프에서 행복한 여름을 만끽해 보세요. 수영, 보트, 쇼핑을 즐기거나 미술관에 방문하고 공연 예술도 관람해 보세요. 케이프코드 국립해안의 평화로운 사구를 따라 거닐며 파도와 구름에 마음을 빼앗겨 보기도 하시고요.
매사추세츠에서 며칠 정도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섬에 가서 묵어 보세요. 고래를 구경하거나 페리 위에서 바다 내음에 취해 보셔도 좋습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조용한 도로를 다니며 바다에서 수영도 즐겨 보세요. 낸터컷에서는 쇼핑도 하고 미술 작품을 관람하며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답니다. 대통령이 휴양지로 즐겨 찾던 마사스빈야드에서 유명인을 찾아보거나 복고풍 마을의 낭만 넘치는 도로에서 한적한 공간을 찾아 휴식을 취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