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활기 넘치는 해안 휴양지에는 예스러운 빅토리아 시대의 매력과 현대적인 문화가 공존합니다.
잉글랜드의 거친 남동쪽 해안에 위치한 이스트본은 빅토리아 시대의 해변 휴양지로 전성기를 누리던 때부터 간직해 온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일광욕, 수영, 당나귀 타기 등의 전통적인 즐길거리와 수상 경력의 타우너 아트 갤러리(Towner Art Gallery), 수많은 극장을 포함하는 현대적인 문화 명소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산책하고 해안에 모래성을 쌓고 백악질 절벽의 절경을 감상해 보세요.
19세기 중반에 새로 건설된 철로가 이 마을을 해변 휴양지로 발전시켰습니다. 20세기 후반에 저렴한 해외 여행이 출현하면서 이 휴양 도시는 관광지로서는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고 대신 은퇴 후 여행 명소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도시가 유익한 문화적 명소로 발돋움하는 데 도움을 준, 2009년에 개관한 타우너 아트 갤러리에서 현대 미술의 최신 경향을 확인하세요.
과거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해안을 둘러보세요. 1930년대의 빅토리아 왕조 양식 호텔, 이스트번 밴드스탠드와 2014년 엄청난 화재를 겪고 복원된 유명한 빅토리아 왕조 양식 구조물, 이스트본 피어를 살펴보세요. 부두를 따라 산책하면서 찻집에 들러 디저트, 샌드위치, 따뜻한 차를 즐기고 전형적인 영국의 해변 간식인 맛있는 생선튀김과 짭짤한 감자튀김을 맛보세요.
해안가를 따라 부두에서 북쪽으로 향하면 나폴레옹 요새를 개조한 리다우트 요새 & 군사 박물관이 나타납니다. 특이한 상점 박물관에 들러 과거의 유물과 토큰을 자세히 살펴보세요. 이곳의 4층짜리 공간에는 옛날 가정 용품, 스포츠 장비, 상품 포장 등 추억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문화 생활을 즐기고 싶다면, 처음부터 미술관으로 건설된 타우너 아트 갤러리를 방문하여 서섹스 출신의 수채화가 Eric Ravilious 전용 상설 전시실을 둘러보세요.
이스트본을 둘러싸고 있는 경이로운 해안 풍경 덕분에 하이킹과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160km의 사우스 다운스 웨이(South Downs Way) 중 일부를 따라 트래킹하여 얼음처럼 새하얀 색의 웅장한 세븐 시스터스(Seven Sisters) 절벽과 비치 헤드의 백악질 곶을 찾아가 보세요.
이스트본은 다른 잉글랜드 남동부 도시들과 잘 연결되어 있으며 도시 내에는 시내 버스가 운행됩니다. 런던 또는 근처의 브라이튼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당일 치기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해변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