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애들레이드는 유럽 분위기가 강한데요, 이곳 현지인들은 음식과 와인, 예술과 음악에 대해 많은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요. 이 도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이민자들이 정착한 곳이기도 해요. 오늘날 애들레이드 인구는 120만여 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주변 지역은 호주에서 최고 품질의 음식과 와인이 생산되는 곳 중 하나고요, 애들레이드는 다양한 국제 예술 및 스포츠 행사가 열리는 본거지이기도 하지요. 애들레이드의 기후는 지중해 기후와 비슷해서 다양한 야외 활동이 이루어진답니다. 도시 주변에는 싱그러운 정원과 공원이 많아요. 애들레이드 식물원에서 소풍을 즐기거나, 트램 전차를 타고 도심 해변 중 한 곳으로 가서 탁 트인 바다를 느끼시면 어떨까요? 더 비치하우스에서 신나게 워터슬라이드를 타도 좋고요, 애들레이드에서 꼭 가 봐야 할 곳 중 하나인 글레넬그에서 돌고래와 함께 수영을 즐기실 수도 있답니다.도시에서 차로 금방 갈 수 있는 애들레이드힐에는 작은 독일인 정착촌인 한도르프와 로베틀이 자리하고 있어요. 많은 독일 이민자들이 여전히 이 지역에 살고 있으며 건축물과 관습 및 음식에도 독일 문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지요. 이 지역에 가시면 호주 최고의 와인 생산업체 몇 곳을 들러 시음도 하실 수 있어요. 맥클라렌베일과 바로사밸리는 남호주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와인 지역으로 이름을 알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랍니다.애들레이드가 보유한 두 개의 호주 축구 리그가 서로를 상대로 펼치는 경기는 스포츠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되지요. 여름에는 투어 다운 언더(Tour Down Under)에서 국제 사이클링 시즌의 첫 번째 경기를 꼭 구경해 보세요. 2월이나 3월에 가신다면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발과 호주 최대 규모의 월드 뮤직 축제인 워마들레이드를 보실 수 있어요. 전 세계 음악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시 애들레이드는 폴 켈리와 미국의 피아노 록커인 벤 폴즈 등 호주의 인기 음악가들이 만든 노래의 주제가 되어왔지요. 이 두 사람은 애들레이드를 자신의 고향으로 여겼다고 해요.애들레이드의 주요 쇼핑지구인 런들몰에서 실컷 쇼핑도 즐겨보세요. 여기서 애들레이드 구경을 쉽게 즐기실 수 있는데요, 대부분의 관광 명소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거든요. 몇 블럭만 가면 나오는 노스 테라스에는 남호주 미술관, 이민 박물관, 남호주 박물관 등이 있어요. 이곳은 대중 교통이 저렴하고 애들레이드의 모든 지역을 20분 이내에 가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