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호주는 기가 막힌 해안과 오지, 흥미로운 문화 행사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와이너리 등 다양한 매력을 갖춘 휴양지입니다.
우선 남호주의 멋진 주도인 애들레이드부터 방문해 보세요. 이 도시는 남호주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차로 몇 시간만 가면 남호주의 유명한 와인 생산 지역, 오지 및 해안 지역과 만날 수 있습니다. 2월과 3월에 애들레이드를 방문하면 유명한 애들레이드 프린지(Adelaide Fringe) 등 도시에서 주관하는 여러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획기적인 스포츠 행사, 음악 콘서트와 예술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토렌스 강을 따라 산책하며 흑고니를 구경하거나 애들레이드 오발 경기장에서 호주 풋볼 리그 경기를 관람해 보세요.
애들레이드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면 경이로운 플린더즈 산맥, 그리고 오지의 산맥으로 둘러싸여 있는 자연 분화구인 윌페나 파운드가 나옵니다. 아르카루 록(Arkaroo Rock)의 산악로를 따라 하이킹을 즐기다 보면 현지의 식물들과 5,0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원주민 암각화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유서 깊은 피치리치 철로(Pichi Richi Railway)에는 호주의 유명한 개척사가 살아 숨쉬고 잇습니다. 이 그림 같은 철로는 플린더즈 산맥의 포트오거스타와 퀀을 연결합니다.
캥거루아일랜드로 향하는 관문과 멕라렌 베일 와이너리 지역이 위치한 플루리우 반도(Fleurieu Peninsula)에서는 호주 남부 해안의 인상적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그림 같은 섬으로 가려면 페리를 타고 45분을 이동해야 합니다. 섬에 도착한 후에는 도보, 자동차 또는 자전거를 타고 기가 막힌 경치와 현지의 야생동물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서쪽으로 조금 더 가면 아름다운 항구 도시인 화이앨라와 포트링컨이 있는 에어 반도가 나옵니다. 이 지역에는 여러 매력적인 국립공원 및 청정 해변이 있고 환상적인 다이빙을 경험해 볼 수 있습니다. 고대 동굴을 살펴보고 널라버 평원(Nullarbor Plain)의 고요하고 탁 트인 풍경을 만나보세요.
남호주는 질 좋은 농산물과 진귀한 와인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애들레이드에서 차로 2시간 안에 닿을 수 있는 클레어 밸리와 바로사밸리에서는 150여 년 전에 이 지역에 있었던 독일 정착지의 영향을 크게 받은 훌륭한 와인, 맥주와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남호주로 가려면 주간 열차와 버스를 이용하거나, 비행기를 이용할 경우에는 애들레이드 공항과 마운트갬비어 공항으로 가면 됩니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남호주를 잘 둘러볼 수 있지만 포도밭이 주유소보다 많은 오지에서 운전할 때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