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엘리엇은 플러리어 반도에 있는 호스슈 베이의 해안가에 자리를 잡고 있는 매력적인 도시로,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해변을 배경으로 19세기 건축물이 가득한 유서 깊은 곳입니다.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현지의 역사를 알아보세요. 오래된 증기 기관차를 타고 전원 지역을 달릴 수도 있죠.
이곳의 해안 지대는 수많은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호스슈 베이의 안전한 해변에서 수영이나 일광욕을 즐기고 부머 비치에서 커다란 파도를 타며 서핑을 즐겨보세요.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을 하셔도 좋습니다. 포트엘리엇 등 네 개의 해안가 도시를 연결해 주며 포장 도로와 비포장 도로로 구성된 인카운터 바이크웨이를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는 건 어떨까요?
포트엘리엇 해양 문화유산 길을 따라 산책을 하다 보면 19세기 난파선들을 상세히 설명해 놓은 표지판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들 선박의 잔해는 육지에서도 종종 육안으로 볼 수 있죠. 석회암 오벨리스크는 항구로 들어오는 배들이 항해 지표로 삼았던 역사적인 탑인데요. 이 앞에 서서 사진을 찍어보세요.
이 작은 도시를 둘러보며 현지의 역사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볼 기회도 놓치지 마세요. 1853년에 지어진 포트엘리엇 기차역을 방문하면 사진과 지도, 이 도시의 초기 역사를 다루는 기타 물품을 보며 역사를 배우실 수 있죠. 코클 트레인을 타고 기차역을 떠나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거예요. 이 오래된 증기 기관차는 평원을 지나 해안 절벽 지대의 꼭대기까지 오르며 굴와와 빅터하버 사이를 오갑니다.
도시로 돌아와 과거로의 여행을 계속해 볼까요? 시내 중심지를 걸으며 호텔 엘리엇, 법원 청사, 경찰서, 지방 의회 회의실 등 유서 깊은 19세기 건축물들을 구경해 보세요.
포트엘리엇의 중심가인 스트랜드를 따라 늘어서 있는 부티크 상점과 미술 및 공예 매장은 물론 레스토랑과 카페에도 들르시면 좋습니다.
포트엘리엇과 이곳의 해변, 난파선, 역사적인 건축물들은 애들레이드에서 남쪽으로 약 80km 거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데요. 도시는 걸어서 충분히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지만 근처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보고 싶다면 렌터카를 빌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뉴랜드 헤드 보호공원과 유서 깊은 도시인 빅터하버, 작은 펭귄들을 만날 수 있는 그래니트 섬으로도 함께 여행을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