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킵시는 뉴욕 더치스 카운티의 허드슨 밸리 한복판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포킵시란 이름은 현지 북미 원주민의 문구를 음역한 것으로, '갈대에 둘러싸인 아담한 물가의 오두막'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갈대에 둘러싸인 오두막은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허드슨 강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이 도시에는 이 문구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이 지역에는 미국의 대호황 시대 당시와 그 이전에 지어진 여러 개의 주택가가 있습니다. 차를 타고 도시 외곽으로 조금만 나가면 밴더빌트 저택 국립사적지가 나옵니다. 이곳에는 정통 이탈리아 정원과 아담한 공원이 있습니다. 특히 공원에서 보이는 해질 녘 허드슨 강의 모습은 실로 아름답습니다.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여 이 보자르풍 대저택의 복도를 거닐어 보세요. 인근에 위치한 메이플 그로브나 로커스트 그로브와 같은 다른 주택가에서도 가이드 투어에 참여하거나 부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포킵시에는 엘리트를 위한 인문과학 기관인 바사르대학이 있습니다. 대학 부지에는 200종 이상의 나무를 볼 수 있는 식물원이 있습니다. 수많은 아시아, 유럽, 미국의 미술품과 공예품이 전시되어 있는 프란시스 리먼 레브 아트 센터를 둘러보세요. 이 대학에서는 일년 내내 연극, 콘서트, 댄스 공연 및 기타 행사를 주최하기도 합니다.
포킵시의 수많은 공원 중 한곳에서 허드슨 밸리의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세요. 피치힐 파크(Peach Hill Park)는 도시에서 가장 큰 공원입니다. 이 공원에 있는 6.4km의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면 사과 밭, 도시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 그리고 허드슨 밸리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숲이 나옵니다. 바사르대학 설립자인 매튜 바사르의 예전 사유지인 스프링사이드(Springside)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스프링사이드의 부지, 정원과 농장은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으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포킵시의 활기 넘치는 도심 지역도 구경해 보세요. 다양한 레스토랑과 상점을 돌아보거나 강변을 따라 산책을 즐겨보세요. 허드슨 밸리의 아름다움과 대학 도시의 문화적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포킵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