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시아 지방의 북서쪽 끝에 자리 잡은 라 코루냐는 이천 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수수께끼의 도시죠. 전설에 따르면 허큘리스가 처음 라 코루냐를 세웠다고 해요. 그리고 로마인, 켈트족 및 무어인들이 이곳에 정착했어요. 스페인 무적함대는 1588년 인근 항구에서 출항했어요. 역사 지구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과 바로크 양식 유적지를 둘러보세요. 모래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갈리시아 요리의 풍미를 느껴 보세요.
구시가지는 항구 지역과 오르산만 사이의 해협에 있어요. 멋진 콘셀로 다 코루냐 시청이 있는 거대한 광장인 플라사 데 마리아 피타에서 탐험을 시작해 보세요. 산티아고 교회와 산타 마리아 델 캄포 대학 교회가 있는 분위기 있는 거리를 거닐어 보세요. 에밀리아 파르도 바산 하우스 박물관, 코루냐 미술관과 피카소 하우스 박물관을 꼭 방문해 보세요.
고고학과 역사박물관이 있는 16세기의 본거지 산 안톤 성에도 들러 보세요. 여기에서부터 파세오 마리티모 산책로는 해안선을 따라 도시 안쪽까지 이어져요. 여기에는 유네스코 보호 문화유산인 허큘리스 타워와 마놀로 파스 멘히르 화강암 조각상이 있어요. 피니스테라에 수족관에서 대서양과 갈리시아 해양 생물을 구경해 보세요.
산책로를 통해 도심으로 다시 돌아와 리아소르 해변과 오르 산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세요. 그림 같은 정원이 있는 멘데스 누녜스 공원과 산 카를로스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라 코루냐의 요리는 갈리시아의 해안과 시골이라는 각기 다른 두 지역의 특색을 결합한 풍미를 자랑해요. 구시가지에 있는 선술집에서 양파, 마늘, 당근을 곁들인 대구 요리인 메를루사 알라 가예가와 거위 따개비, 벨벳 크랩을 맛보세요. 팔라시오 델라 오페라, 테아트로 콜론 다 코루냐와 테아트로 로살리아 데 카스트로에서 뮤지컬을 보거나 연극 공연을 보면서 저녁 시간을 즐겨 보세요.
도심 외곽에 있는 몬테 데 산 페드로에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훌륭한 전망을 둘러보세요. 벤스 공원 주변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리아조르 시립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에 참가할 수도 있어요.
라 코루냐에 가려면 라 코루냐 공항 또는 남쪽으로 60km 떨어진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공항을 이용하면 돼요. 렌터카를 이용해 갈리시아의 해안 지방을 더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