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스코는 스웨덴 라플란드의 아름다운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기에 좋은 작은 마을입니다. 표지판이 있는 트레일 중 세계에서 가장 길다는 이곳에서 하이킹도 하고, 현지 마을도 구경하고, 그 유명한 북극광을 감상할 기회도 포착해 보세요.
아비스코에는 상주하는 주민 수가 100명이 안 된다고 해요. 이곳의 대규모 식료품점에서 생필품을 구할 수 있는데, 상당수 노르웨이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이곳에서 쇼핑을 한답니다. 이곳 구경은 STF Abisko Mountain Station에서 시작하세요. 숙박 시설을 갖춘 여기서 이 지역에 대한 자세한 정보도 얻으실 수 있어요.
근처에는 산 꼭대기가 U자 모양을 형성하고 있는 라포텐이 있습니다. 라플란드의 상징적 관문인 라포텐은 이곳의 토착 민족인 사미족이 순록떼를 데리고 다닐 때 랜드마크로 사용했다고 해요.
이 마을은 놀라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아비스코 국립 공원을 둘러보기에 좋은 시작점이기도 합니다. 어디서도 보기 힘든 드라마틱한 풍경 속에서 긴 하이킹을 마음껏 즐겨보세요. 적당한 시기에 방문하실 경우 운이 좋다면 이 공원의 맑은 하늘에서 북극광을 만나실 수도 있어요. 이 국립공원은 야영을 하거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고 구경하셔야 좋아요.
케이블카를 타거나 하이킹으로 뉼라 산의 오로라 스카이 스테이션으로 가시면 환상적인 주변 풍경을 한 눈에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의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와 함께 맛있는 북유럽 식사도 즐겨보세요.
“왕의 트레일”이란 뜻의 그 유명한 쿵스레덴이 바로 이 아비스코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관광객은 국립공원을 구경할 때 이곳에서 시작해요. 총 430km에 이르는 이 트레일은 여러 국립공원에 걸쳐 이어집니다. 이 트레일은 여러 다리와 오솔길 및 표지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웨덴 관광 협회에서 중간중간 편의 시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현지 마을도 구경해 보세요. 토착민인 사미족이 여전히 전통 방식으로 생활하고 있답니다. 라보라고 불리는 사미족의 전통 오두막도 구경하고 이들이 순록떼를 이끄는 기술도 직접 보실 수 있어요.
아비스코는 키루나에서 북서쪽으로 86km 떨어져 있으며 키루나에서 버스나 기차로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키루나 공항에는 스톡홀름을 연결하는 항공편이 매일 있어요.
이 조용한 마을을 둘러싼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을 실컷 만끽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