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벨로의 스카이라인은 수세기 동안 경관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나란히 늘어서있는 단정한 원추형 지붕의 주택, 트룰리(trulli)라고 하는 1,000여 개의 석조 주거지들이 모여 있는 이 마을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트룰리 지역을 둘러보고 트룰리 바와 상점을 방문하고 박물관에서 마을의 역사와 문화 유산에 대해 알아보세요.
트룰로(Trullo)는 원추형 지붕이 특징인 하얗게 칠해진 석조 건물이며, 마을 전역 곳곳에 자리해 있지만 주요 트룰리 지구는 두 곳입니다. 이러한 전통 주거지가 가장 많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산비탈에 자리한 리오네 몬티(Rione Monti)입니다. 좁은 길을 따라 거닐면서 지역에서 만들어진 도자기와 풀리아의 전통인 화려한 테라코타 호루라기를 파는 가게를 둘러보세요. 여러 작은 바에서 와인과 리큐어를 맛보세요. 20세기 전반기에 지어진 트룰로 교회인 세인트 안토니 성당(Church of Saint Anthony)에 들러보세요.
트룰로 소브라노라고 하는 알베로벨로에서 가장 큰 트룰로가 있는 마을의 북쪽으로 이동하세요. 18세기에 지어진 이 트롤로의 특징은 14m 높이의 중앙 돔을 포함한 12개의 원추형 지붕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성 코스마스 및 성 다미안 성당(Basilica of Saints Cosmas and Damian)이 있습니다. 내부의 벽은 많은 프레스코화와 큰 그림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트룰로 건축과 알베로벨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면 카사 페졸라 테리토리 박물관을 둘러보세요. 박물관 건물은 여러 트룰리가 결합된 형태이며 내부에는 19세기 농가의 농기구와 일반 가정 용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주요 박물관은 올리브 오일 박물관입니다. 이 지역의 석회암 토양은 올리브 나무가 자리기 좋은 환경입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풀리아 지역에 있는 알베르벨로는 바리에서 약 65km, 브린디시에서 80km 거리이며 두 도시에는 모두 국제공항이 자리해 있습니다. 마르티나 프란카의 바로크 마을과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로코로톤도 등 풀리아 지역의 다른 인기 여행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