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아

아풀리아라고 불리기도 하는 풀리아는 바로크 양식의 도시와 이탈리아 전원 지역이 지닌 아름다운 시골 정취를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뿐만 아니라 중세시대의 언덕 마을과 우아한 해변 리조트도 있답니다. 많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이 관광지역은 이탈리아의 남동쪽을 따라 쭉 뻗어 있습니다. 아드리아 해와 이오니아 해를 따라 이어지는 해안 지대는 연중 300일 정도는 화창한 날씨를 보여요. 또한 풀리아에서는 몇 백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유서 깊은 전통 와인 주조법과 간단하고 소박한 서민 요리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조약돌이 깔린 바리새 창에서 열림의 거리를 걸으며 오래된 교회들과 노르만 성새 창에서 열림을 둘러보세요. 포자에 들러 무수히 많은 교회와 성, 광장을 한번 보러 가보세요. 루체라의 거대한 요새를 탐험해 보기도 하시고요. 레체새 창에서 열림를 방문해 예술작품과도 같은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들을 감상해 보시는 것도 좋겠죠. 아니면 올리브 과수원의 초록빛으로 뒤덮힌 언덕 위의 마을, 이트리아 계곡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하얗게 회칠을 한 중세시대 트룰리 주택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알베르벨로새 창에서 열림, 치스테르니노새 창에서 열림, 마르티나 프란카도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명소입니다.

풀리아의 해안은 하얀 모래 해변과 수정같이 맑은 바닷물, 울퉁불퉁한 바위투성이의 만이 어우러지며 빠져들 듯한 지중해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어요. 아드리아 해의 연안에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소도시들을 방문해보는 건 어떨까요? 바리에서 차를 타고 조금만 달리면 트라니, 폴리냐노 아 마레새 창에서 열림, 모노폴리가 나옵니다. 마리나 디 오스투니 근처에 있는 리세르바 내추럴 토레 구아체토에서 자전거를 타셔도 좋고 스노클링이나 스쿠버 다이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살렌토 페닌술라의 이오니아 해안가는 한적한 작은 만과 바다 동굴들이 눈에 띄는 곳입니다. 산타마리아 디 레우카와 마리나 디 우겐토, 갈리폴리 만의 아름다움도 직접 확인해 보세요.

가르가노 국립공원에서는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이나 승마 등의 활동을 즐기실 수 있어요. 울창한 숲이 활기찬 분위기의 해변 리조트 바로 앞까지 이어져 있어요. 페리를 타고 목가적인 분위기의 트레미티 섬에도 가보세요. 깊은 협곡과 암석 지대의 마을, 비잔틴 시대의 유물을 만나보실 수 있는 테라 델레 그라비네 지역공원 역시 좋은 방문지입니다. 사람들이 몰리는 곳을 피하고 싶으시다면 알타 무르지아 국립공원으로 가세요.

출출해지면 예로부터 농부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조리법으로 만든 푸짐하면서 소박한 서민 요리를 드셔 보세요. 간단한 재료를 훌륭한 요리로 탈바꿈 시키는 게 풀리아 지방 서민 요리의 핵심이죠. 멜란자네 리피에네(속을 채운 가지)와 폴피 인 우미도(문어 스튜), 오레키에테 파스타가 인기있는 요리예요. 상큼한 과일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풀리아 와인을 곁들여 보세요. 17세기부터 시작된 레오네 데 카스트리스 와이너리와 같은 유서 깊은 양조장이 많아요.

풀리아를 방문하시려면 유럽의 주요 도시에서 비행기를 타고 바리 공항이나 브린디시 공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렌터카로 구불구불한 해안가와 시골길을 달리며 아름다운 이 지역의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