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마는 펀디 만의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대규모 국립공원을 갖추고 있는 그림 같은 마을입니다.
펀디 만의 조수를 경험해 보아야만 진정한 앨마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이곳은 조수로 유명한데요. 때로는 만조와 간조의 높이 차이가 무려 16.2m를 넘어서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죠. 시간은 매일 다르지만 낮에 만조와 간조를 한 번씩 만나보실 수 있어요. 해수면에 따라 달라지는 놀라운 자연 경관을 감상하고 싶다면 앨마 하버에 있는 낚시 부두로 가시면 좋아요.
케이프 인레이지의 절벽에서도 앨마의 조수를 잘 보실 수 있습니다. 접근하는 선박에 1838년부터 신호를 보내고 있는 등대와 안개 경보등 옆에도 서보세요. 모험심 넘치는 경험을 해 보고 싶으시다면 절벽 등반이나 라펠링에 도전해 보셔도 좋아요.
펀디 만 조수의 경이로운 힘을 확인할 수 있는 호프웰 록스도 앨마 여행에서 꼭 들러야 할 곳이죠. 호프웰 록스는 물침식 현상으로 인해 화분 모양으로 다듬어진 바위입니다. 간조가 되면 바위 아래로 드러난 해저를 거닐어 보고 몇 시간 뒤에 물이 들어오면 같은 장소에서 카약을 즐겨보세요. 만조 때에는 4층 높이까지 물이 차오르죠.
앨마의 펀디 국립공원에서는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더 많은 모험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계절에 맞게 공원에 나 있는 길을 따라 하이킹, 자전거, 스키를 즐겨보세요. 낮 동안의 여행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캠핑장에서 밤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다양하고 질 좋은 해산물로 만든 차우더로 유명한 레스토랑이 많은 앨마에서 머무르셔도 좋아요.
멍크턴, 세인트 존, 프레더릭턴 공항을 통해 앨마로 오실 수 있습니다. 기차를 타고 멍크톤으로 오시거나 1번 고속도로를 이용해 미국에서 운전해 오실 수도 있어요. 흥미로운 조수 현상과 멋진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 앨마를 놓치지 말고 꼭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