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블사이드는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 중심에 위치한 동화처럼 예쁜 영국 마을로, 수백 년 된 건축물, 폭포, 경치 좋은 산책로와 수상 스포츠 모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앰블사이드의 역사는 양모 교역 산업으로 번성했던 중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 후 작가와 시인은 물론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이들이 이곳을 많이 찾았습니다.
마을 중심부는 도보로 둘러보기 쉽습니다. 조용한 거리 구석구석을 거닐며 그림 같은 석조 주택과 반목조 가옥을 구경해 보세요. 현재 이런 건물 중 몇 채에는 펍, 게스트하우스와 기념품점이 들어서 있습니다. 특히,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니콘 인은 영국식 전통 펍 스타일 점심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마을의 역사가 궁금하다면 아르미트 박물관을 방문해 보세요. 유명 시인 윌리엄 워즈워스에게 헌정된 19세기 세인트 메리 교회와 예배당도 볼 만합니다.
마을 중심에는 단거리 산책로가 많은데, 그 중에는 21m 높이의 웅장한 스톡 길 포스 폭포로 이어진 길도 있습니다. 봄에 방문하시면 주변 나무 아래에 수선화가 가득 피어있는 장관도 보실 수 있습니다. 한때 과수원 농산물 창고로 이용되었던 17세기 브리지 하우스도 방문해 보세요. 또 다른 길을 따라가면 매력적인 스태그쇼 가든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숲 정원은 여름이 되면 진달래, 블루벨과 철쭉이 피어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죠.
커크스톤 패스를 하이킹 또는 사이클링으로 지나며 레이크 디스트릭트 국립공원의 눈부시게 아름다운 자연도 체험해 보세요. 이 길은 앰블사이드와 인근 패터데일을 연결하며, 계곡, 완만한 구릉과 광활한 호수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기에 좋습니다.
잉글랜드에서 가장 큰 천연 호수인 윈더미어 호에서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마을 중심부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위치한 워터헤드 피어에서 증기선 크루즈를 떠나보세요. 카약을 대여해 호수를 탐험하거나 웨이크보드와 수상스키 강습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고대 로마 요새 유적지인 갈라바 같은 사적지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습니다.
앰블사이드를 방문하려면 맨체스터 국제공항에 도착하여 렌터카를 대여하시면 됩니다. 앰블사이드는 연중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는 빼어난 경관이 여행의 묘미를 더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