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스 전쟁 공동묘지는 제1차 세계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병사들에게 헌사된 가슴 아픈 장소입니다. 공동묘지는 1916~1918년까지 아라스 지역에서 싸우다 전사한 무명용사를 추모하기 위해 35,000개의 무명 묘지가 안장된 아라스 추모관 등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가슴 아픈 역사가 서린 추모관을 거닐면서 망자에게 경의를 표하며 전쟁의 잔혹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세요.
아라스가 영연방에 넘어간 후 전쟁에서 사망한 군인들의 비극상에 대해 알아보세요. 아라스 전쟁 공동묘지에는 신원불명인 10개의 묘비를 포함해 2,650개의 무덤이 안장되어 있습니다. 아라스 추모관에 가면 무덤이 없는 망자들을 추모할 수 있습니다.
공동묘지 방명록에서 고인이 된 병사들의 이름을 찾을 수 있습니다. 추모관은 영국, 뉴질랜드와 남아프리카 출신 전사자들에게 헌정되었습니다. 호주와 캐나다 출신 전사자들을 위한 추모관은 아라스 외곽에 위치해 있습니다.
인근에는 영국 해군 항공대, 영국 육군 항공대 및 영국 공군 출신 1,000명의 전사들을 추모하는 아라스 공군 추모관이 있습니다.
거대한 콜로네이드가 온갖 아치와 기둥과 어우러져 묘비 위에 우뚝 서있습니다. 디자인이 단순한 흰색 구조물이 전쟁의 공포와 뚜렷한 대조를 이루며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추모관은 나무들로 둘러싸인 고요한 들판 한 가운데에 자리해 있습니다.
전쟁 공동묘지는 포부르 다미앙 영국 공동묘지 부지에 있습니다. 1932년에 영국 공군 소속 트렌처드 경이 추모관을 설립하고 건축가 에드윈 루티엔스 경이 설계했습니다.
아라스 전쟁 공동묘지는 도심에서 약 2km 떨어진 아라스 서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에서 버스를 타면 가까운 거리에 추모관이 있습니다. 인근에는 아라스 교구 수도원, 아라스 성채 등의 명소가 자리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화처럼 보이는 지역에는 공원과 개울이 참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