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스는 프랑스 북부의 칼레 근처 아르투아(Artois) 및 테르누아(Ternois) 언덕에 둘러싸인 2,000년 된 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세계 대전과 선사시대 주거지 등을 포함한 다채로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도시 북쪽을 가로질러 흐르는 스카르페 강(River Scarpe)의 강둑에서 여러 고고학 유적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아라스는 고대 태피스트리와 '보베(bove)'로 알려진 지하 전시 통로로도 유명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75미터(246피트)의 아라스 벨 타워(Arras Bell Tower)를 구경해 보세요. 계단을 올라가면 도시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이 랜드마크의 고딕 양식과 태양을 들고 있는 사자를 묘사한 황금 조각상이 있는 높은 첨탑을 감상해 보세요. 타워 건축은 1463년에 시작되어 거의 1세기 후에 완료되었습니다. 전시에 망루로 사용되었던 역사에 대해 알아보세요.
타워 아래에 있는 시청도 방문해 보세요. 메인 홀에서 예술가인 호프바우어(Hoffbauer)가 제작한 50미터(164피트) 높이의 그림을 감상해 보세요.
무덤 수가 20,000개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로레테 힐(Lorette Hill)의 프랑스 군인 묘지로 엄숙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 랜드마크는 제1차 세계 대전에서 목숨을 잃은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며, 100,000명의 군인들의 생명을 앗아간 1914년의 몇몇 주요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묘지 너머로 서 있는 바실리카와 등대도 방문해 보세요.
1917년의 캐나다 전쟁터가 바라다보이는 캐나다 국립 비미 추모관을 구경해 보세요.
17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적인 건축물이 있는 2개의 중앙 광장인 라 그랑 플라스(La Grand Place)와 라 쁘띠 플라스(La Petite Place)를 거닐어 보세요. 근처의 아라스 대성당(Arras Cathedral)은 원래 11세기에 건축된 고딕 건축물입니다.
켈트족은 철기 시대에 이 도시를 그들의 언어로 '신성한 공간'을 의미하는 Nemetocenna로 불렀습니다. 아레스의 끝에 있는 's'는 상당수 프랑스 단어에서 끝의 s가 묵음인 것과는 달리 발음이 됩니다.
아레스 지역은 여름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는 온화하거나 서늘한 기후를 보입니다. 칼레 항이 열차 및 페리 항로로 잉글랜드 남부 해안까지 연결되어 있으므로 많은 여행객들이 런던에서 파리로 가는 길에 아레스를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