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도시인 벨루오리존치는 커다란 공원과 산에 에워싸여 있습니다. 19세기에 설립될 무렵에는 광업 기반 도시였죠. 이제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한곳으로 패션, 예술과 비즈니스의 중심지입니다.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인기 관광 명소인 프라사 드 에스타사우(스테이션 광장)에 꼭 들러보세요. 이전에는 기차역사였던 박물관을 추천합니다. 옛날의 전문직이었던 구두 수선공과 금속 가공인 등에 관한 전시물을 둘러보세요.
도심에 있는 또 다른 추천 명소는 벨루오리존치 최초의 교회인 이그레자 상 주제(상 주제 교회)입니다. 위엄 있는 외관, 고딕 양식의 첨탑과 스테인드 글라스 창이 절로 감탄을 자아내죠. 이 교회는 여행객과 현지 주민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애용되고 있답니다.
상 주제 교회 가까이에는 무제우 미네이루(광업 박물관)이 있습니다. 옛날식 공구에 대해 배워보고 18세기부터 이어 내려온 오래된 가구와 기타 유물들도 둘러보세요. 광업을 주제로 만든 조각 작품과 다른 여러 예술품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시내 주요 예술의 중심지 중 하나인 팔라시오 다스 아르타스(예술 궁전)는 공연장 겸 갤러리로, 저녁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입니다. 널찍한 콘서트 홀은 음향 시설이 좋아 클래식 리사이틀이나 다른 여러 가지 음악 행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사바시 지구는 신나는 밤놀이 문화와 수많은 레스토랑으로 이름난 곳입니다. 나무 화덕에서 익힌 육류와 인근 낙농장에서 공수한 미네이로 치즈를 맛보세요. 카이피링야 칵테일이나 현지에서 생산된 커피를 홀짝이며 브라질 록 음악을 듣거나 삼바 리듬에 몸을 맡겨도 좋습니다.
벨루오리존치를 방문하려면 국제적인 축제 기간으로 날짜를 잡는 것도 좋습니다. 사진, 단편 영화와 만화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미네이라오 스타디움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해보세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경기장으로 선정된 곳이랍니다.
벨루오리존치는 일년 내내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편으로, 11월부터 3월까지는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겨울이면 따뜻하고 건조한 기후가 찾아옵니다. 이 도시에는 국제 공항을 이용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벨루오리존치에서 북쪽으로 약 40km(25마일) 떨어진 공항을 이용하세요. 다른 브라질 도시 여러 곳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쉽게 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