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 대성당의 화려한 부벽과 수많은 첨탑을 감상하세요. 성당은 부르주 생테티엔 대성당이라고도 불립니다. 성서 속 이야기를 들려 주는 조각상을 감상하고, 최고층 탑에 올라 인근의 전경을 한눈에 담으세요.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1195년에 초석이 놓였으며, 1230년에 중랑이 완성되었습니다. 북쪽 탑은 16세기에 무너지는 등 문제가 많았는데, 1542년에 재건되었습니다.
파리의 노트르담 성당을 본 적이 있는 분이라면 초기 고딕 양식으로 지어진 부르주 대성당에서 유사점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뾰족한 탐과 첨탑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고, 두터운 부벽들이 거대한 궁륭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서면 트란셉트를 찾아볼 수 없는 구조가 거대한 규모와 높이를 한층 드러냅니다. 복도를 거닐며 다양한 모티프를 관찰해 보세요. 성 스테판의 일생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모티프도 찾아 보세요. 북쪽과 남쪽 입구에서는 그리스도와 예언자들의 실물 크기 동상을 볼 수 있습니다.
부르주 대성당은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래스 창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창은 동쪽 끝 복도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13세기 초기에 제작된 스테인드글래스는 마지막 만찬과 요한의 그리스도 현현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성당의 탑에 올라 인근의 전경을 감상하세요. 중랑 북서쪽에 솟아 있는 뵈르 탑은 특히 아름다운 전경을 자랑합니다. 도시와 그 너머 전원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부르주 대성당은 아름다운 대주교 정원과 관광객 안내소 북쪽 도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성당은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