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방식으로 만든 오두막,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녹지로 캐슬 쿰은 잉글랜드에서 가장 예쁜 마을 중 하나입니다. 옛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도심을 거닐다 보면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 두께가 균일한 수백 년 된 석재 건물에 시선이 멈추게 됩니다. 14세기 지어진 호텔, 궁전 그리고 무려 5세기에 걸쳐 맥주를 팔고 있는 선술집 등 다양한 유적지도 볼 만합니다.
마을 의사가 오랫동안 거주했던 건물인 다우어 하우스가 어디인지 지역 주민에게 물어보세요. 이 건물은 1960년대 마을에서 촬영한 영화 닥터 두리틀의 배경이 됩니다. 다른 유명한 랜드마크로는 13세기 후반에 지어진 석조 건물인 세인트 앤드류 교회가 있습니다. 교회에는 1270년에 사망한 노르만의 기사인 월터 드 둔슈탄빌 경의 무덤이 안장되어 있고, 아직까지도 캐슬 쿰 시계가 교회에 현존하고 있습니다.
교회 인근에는 마켓 크로스가 있습니다. 14세기 이 기념비는 7일장이 섰던 장소로 마을의 중심으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기념비 옆에는 말을 밧줄로 묶는 데 사용하는 버터크로스로 알려진 작은 석조 구조물이 있습니다.
마을에 가면 전원지대에서 약 148헥타르 떨어져 있는 매우 아름다운 호텔인 매너 하우스에 잠시 들러 보세요. 티 타임을 예약한 후 최고의 18홀 코스에서 골프를 한 게임 즐겨보세요. 이 코스의 특징은 잘 정돈된 필드와 오래된 떡갈나무입니다.
캐슬 쿰은 브리스톨에서 약 34km 거리에 있습니다. 자동차로 도착한 여행객의 경우 마을 북쪽 끝 언덕 꼭대기에 있는 무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을은 작아서 걸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손쉽게 하이킹, 고카트와 오프로드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이 매력적인 시골 마을은 전원의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