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영화에서 소개되었듯이,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빼놓고는 녹색 공간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애니 홀>, <나홀로 집에 2>,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등 수많은 영화 속 장면이 이 맨해튼의 아이콘인 공원을 배경으로 했답니다. 1857년에 오픈한 이곳은 뉴욕에서 가장 소중한 야외 공간으로 유명합니다.
어퍼 웨스트와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구를 나누는 센트럴 파크는 341헥타르 규모의 삼림 지대, 역사적 기념비 및 스포츠 시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9번가에서부터 110번가에 걸쳐 위치해 있습니다. 맨해튼 도심의 북적스러움에서 벗어나 한숨 돌릴 수 있는 곳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곳은 스탠퍼드 대학교 캠퍼스 및 나이아가라 폭포의 나이아가라 휴양지처럼 유명한 조경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칼베트 복스 및 프레데릭 로 옴스테드가 디자인했습니다.
베데스다 분수, 유명한 로브 보트하우스 레스토랑 및 존 레논의 추모 구역인 스트로베리 필즈까지 이곳만의 랜드마크로 센트럴 파크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합니다. 더불어 93km 길이의 산책로와 21개의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따뜻한 계절에는 말이 이끄는 마차를 타거나 회전목마를 타면서 로맨틱함을 즐겨보세요. 4월부터 11월에는 보트하우스에서 노 젓는 배를 빌려 이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2개의 아이스 스케이트 링크가 오픈합니다. 또한, 수상 경력의 센트럴 파크 동물원은 1년 내내 운영한답니다.
역사와 건축에 관심이 많다면 이 센트럴 파크가 주는 매력적인 구조에 감탄하실 것입니다. 중세 시대 요새를 닮은 듯하지만 실제로 이전 뉴욕 주 방위군의 군수품 공급 저장소였던 아스널은 1850년대 중반에 지어져, 사실 이 공원보다 먼저 탄생한 곳입니다. 벨베디어 성 역시 매우 아름다운 빌딩으로 매일 무료 관광 투어를 제공합니다. 안데르센에서부터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모 기념 동상도 공원 곳곳에서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공원 내 안내 부스 자원봉사자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 자세한 공원 지도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원하는 목적지까지 친절하게 안내해 드릴 테니까요.
센트럴 파크에는 다양한 즐기거리와 명소가 있지만, 뉴요커들처럼 여유를 부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핫도그, 프레즐, 아이스크림 등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사서 푸르른 녹음이 펼쳐지고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밭에서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것 말입니다.
센트럴 파크는 어퍼 웨스트 사이드 및 어퍼 이스트 사이드 지구에 위치하며 지하철 또는 버스로 이동하기 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