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내와 태어난지 8개월 된 딸과 뱃속에 아들과 함께 한 첫 여름 휴가였습니다. 유아풀장이 따로 있어서 좋았고, 우리가 사용한 시간대에 특히 사람이 더 없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호텔은 깨끗하고, 정갈했으며, 럭셔리하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룸은 패밀리룸으로 이용했고, 바깥 경치에는 전혀 신경을 안썼어서 뭐라고 말을 못드리겠습니다.
1박 2일 조용히 쉬다 왔기 때문에 직원들 서비질이 어떠하다고도 평가를 내리기가 어려울 것 같고,
5성급 호텔답게 친절한 안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내도 좋아하고, 딸도 좋아했는데, 아기침대(뉴나)도 따로 대여가 가능해서 좋았고, 특히 딸은 아기침대 보다도 어른 침대 이불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결혼 후 첫휴가 여행지로 우리 가족에게는 딱 적격이었습니다.
내년에도 이리저리 찾기 귀찮을 땐 그냥 맘 편히 여기로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