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고딕 복고조 양식으로 지은 인상적인 대성당으로, 20세기 초에 완공되었습니다. 뉴캐슬의 주요 전쟁 기념비 중 하나도 이곳에 자리하고 있죠. 높이 치솟은 성당의 탑을 올려다보면 이 종교적 보물의 아름다운 건축 양식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순례자, 예배자, 관광객과 모두 함께 성당의 커다란 신도석에 앉아 미사에 참여해 보세요. 햇살이 아치형 창문을 통과해 성당 안을 종교적인 분위기로 충만하게 만드는 광경을 직접 목격하실 수 있습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로 훌륭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과 장미 모양의 대형 창문을 꼽을 수 있는데요. 건물 자체는 1989년 지진 때 피해를 입었지만 복구 후 현재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이들을 기리는 워리어스 채플에는 이 지역의 전사자 명단을 작성해 금박을 입힌 책이 있으니 구경해 보세요. 탑에 마련된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뉴캐슬의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하실 수 있죠. 분주한 항구의 모습을 포함해 해안 지대를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성당 밖으로 나가 평화로운 정원에서 나무 사이를 거닐며 깔끔하게 손질된 울타리를 감상해 보셔도 좋습니다. 성당과 정원은 언덕에 자리하고 있어서 뉴캐슬 경관이 한눈에 들어오죠.
여전히 미사가 열리고 있는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정기적으로 음악 행사는 물론 세례식과 결혼식 등 종교 행사도 여는 등 지역 사회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성가대가 들려주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멋진 파이프 오르간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목요일 오전마다 열리는 메인리 뮤직 행사에 참여하는 건 어떨까요? 어린이 영화 상영회 일정을 확인하고 연극, 미술 및 공예, 음악 활동에 참여해 보세요.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 상점에 진열되어 있는 흥미로운 물건들도 구경하시면 좋습니다. 장신구, 성패, 십자가를 비롯해 카드, 펜, 기타 물품 등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죠.
크라이스트처치 대성당은 헌터 리버와 태평양 사이에서 뉴캐슬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버스를 타고 도심에 있는 여러 정류장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오벨리스크, 쇼트랜드 에스플러네이드, 뉴캐슬 오션 바스 등 근처에 있는 다른 관광명소도 함께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