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휴가를 즐기기에 좋은 콜비는 캔자스의 작은 도시로서, "평야의 오아시스"란 별명이 있는 농업 지역이에요. 유서 깊은 명소도 구경하고, 시골에서 산책도 하고, 아름다운 조경의 공원에서 느긋한 시간도 보내실 수 있지요.
이 도시의 구경을 시작하기에 좋은 곳은 콜비에서 가장 인기 높은 곳 중의 하나인 프레어리 미술관 & 역사관이에요. 1930년대 농장이었던 곳에 지어진 이곳은 10헥타르 규모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옛날식 주택과 교실이 한 개 뿐인 학교를 구경할 수 있고,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다양한 도자기 인형, 악기, 동전, 장난감 등을 구경하는 것도 흥미롭지요. 이 박물관의 쿠퍼 반(Cooper Barn)은 캔자스에서 가장 큰 곳간으로, 오래된 농기구를 다양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오래된 농기구들을 보며 역사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1906년에 지어진 토마스 카운티 정부청사에 가보세요. 이곳의 5층짜리 시계탑도 사진에 담으시고요. 근처에는 1920년대 아르데코풍 건물인 콜비 시청이 있습니다.
유수풀, 수영장, 슬라이드 등이 있는 콜비 아쿠아틱 파크는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지요. 이 공원은 5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만 개장하니 참고하시고요.
콜비의 싱그러운 녹지도 실컷 경험해 보세요. 콜비 커뮤니티 칼리지의 32헥타르 규모에 이르는 캠퍼스는 산책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답니다. 콜비에는 이 밖에도 8개의 공원이 있어요. 대부분의 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데요, 특히 빌라 하이 파크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호수도 있지요. 콜비 컨트리 클럽이 있어 골프 연습도 하실 수 있고요.
11월 말이나 12월에 오신다면 파이크 파크(Fike Park)의 산타 시티에도 가보세요. 활기 넘치는 숲속 캐릭터들을 포함하여 크리스마스 장식이 인상적이며, 어떤 때는 특별히 산타클로스도 만나실 수 있답니다.
콜비는 콜비 지역공항이나 맥쿡 지역공항을 이용해 오시면 되고요, 덴버에서 차로 4시간 미만의 거리에 있으며 록키 산맥에서도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