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교회는 외부와 내부가 모두 뛰어난 건축물입니다. 코펜하겐 유수의 건축물 중 하나인 구세주 교회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나선 모양의 탑은 도시 끝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탑에 올라 코펜하겐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현지인들이 드리는 미사에 참여하여 오르간 소리를 감상하거나, 낮 시간에 방문하여 탑 꼭대기까지 구불구불 이어져 있는 계단을 오르는 것도 좋습니다.
1680년대에 건립된 구세주 교회(보르 프렐세르 키에르케)는 코펜하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건축가 Lambert van Haven이 설계한 교회는 건립 당시의 시대적 양식이 잘 반영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정교한 로마식 제단과 오늘날까지도 소리를 내는 거대한 오르간이 보는 이들을 압도합니다.
수 세기에 걸쳐 정기적으로 복원과 보수를 거친 구세주 교회는 전혀 시대에 뒤떨어져 보이지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서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그려진 거대한 제단을 감상해 보세요. 웅장한 오르간은 제단 뒤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사가 진행될 때 방문하여 120피트(36m) 높이의 천장 아래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오르간 소리를 감상해 보세요.
첨탑을 오를 때에 현기증이 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바람에 따라 흔들리는 목조 계단은 위로 갈수록 좁아집니다. 꼭대기에 가까워지면 북유럽에서 가장 큰 교회식 종 시스템을 볼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건물 안에서 종을 울려 도시 전역에 종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마침내 첨탑 꼭대기에 다다르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코펜하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구세주 교회는 도심 남쪽의 크리스티안스하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널찍한 다리와 훌륭한 자전거 전용로가 구비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여 오기에 편리합니다. 또한 도보로는 도심에서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인근에 시간당 요금이 부과되는 주차장이 있으며, Christianshavn 전철역 또한 걸어서 수 분 거리에 있습니다. 구세주 교회는 매일 개관하며, 탑에 오르려면 소정의 입장료가 부과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