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에서 멀리 떨어진 퀸즈의 코로나는 뉴욕시에서 여러 민족들이 이웃하여 살던 시기를 떠올리게 합니다. 컬럼비아, 푸에르토 리코, 도미니카 공화국과 라틴 아메리카 전 지역에서 온 스페인어권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어 보세요. 플러싱 메도우즈-코로나 공원에서 신록을 가로질러 거닐어 보세요. 코로나의 번화가를 거닐며 회사 건물들을 둘러보거나, 역사가 가득한 이 지역에서 정찬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세요.
코로나는 12가구로 시작한 1850년대부터 지금까지 대부분 노동자 계층으로 구성되어 온 곳입니다. 이 지역에서는 이탈리아, 라틴 아메리카, 중국 문화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도시가 성장하는 동안 이 외에도 많은 이민사회가 형성되었습니다. 재즈 음악가들과 공장 노동자들이 살던 주택가와 더불어 장중한 식민지 스타일의 주택가를 찾아 거닐어 보세요.
코로나를 방문하면 다양한 다이닝 문화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인이 대부분이던 시절 처음 들어온 레몬 아이스로 더위를 식혀 보세요. 정통 유럽 식 풍미를 떠올리게 하는 이탈리아 음식이 인상적입니다. 지역 식료품점에서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세요.
재즈 음악이 정점을 이루어 명성을 날리던 1940년대와 50년대에 코로나는 백인들이 주를 이루던 뉴욕에서 차별 당하던 흑인 예술가들의 안전한 피난처였습니다. 퀸즈 재즈 트래일 맵을 사용하여 디지 길레스피, 루이 암스트롱과 캐논볼 애덜리가 살던 역사가 가득한 명소를 둘러보세요. 루이 암스트롱이 말년을 보낸 루이 암스트롱 하우스 박물관도 방문해 보세요.
지하철을 이용하여 코로나를 방문하세요. 택시를 이용할 경우 맨해튼으로 다시 돌아가는 차를 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코로나는 번화한 남아시아인 거주지인 잭슨 하이츠 옆, 지하철 역 종점에 있습니다. 두 지역을 함께 둘러보세요. 재즈 관광 후 뉴욕 시에서 가장 맛있는 인도 음식을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한 퀴즈는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