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들려오는 파타야의 소음에서 잠시 벗어나고 싶다면 초승달 해변(Crescent Moon Beach)으로 향하세요. 초승달 해변은 파타야 해변 북쪽에 위치한 웡 아맛(Wong Amat)이라는 드넓은 모래사장의 일부분입니다. 시끄러운 인근 해변에 비해 넓으면서도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초승달 해변은 밤새 노느라 지친 몸을 달래거나 일광욕 의자에 기대 하루 종일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 해변은 다른 해변과 달리 길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눈부신 자연 풍경을 그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곳의 철썩이는 파도 소리와 야자수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은 한가로운 오후의 풍경을 한층 더 아름답게 합니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평화로운 안식처를 제공하는 이곳은 잡상인, 모터보트, 제트 스키 수가 다른 해변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그러나 필요한 시설은 모두 제대로 갖추고 있어 휴식과 각종 활동을 즐기시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 전통 태국 마사지를 받거나, 가벼운 식사를 즐기거나, 해변의 술집과 레스토랑에서 시원한 칵테일을 주문하여 드실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고 계신다면 해변 바로 뒤쪽에 위치한 센타라 그랜드 호텔(Centara Grand Hotel)의 워터파크를 저렴한 입장료를 내고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워터파크는 다양한 형태의 바위 위로 폭포수가 떨어지는 등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들어졌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를 미끄러져 내려오거나 고무보트에 기대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초승달 해변은 파타야 해변 북쪽(Pattaya Beach), 나끌루아 해변(Naklua Beach)과 팜 해변(Palm Beach)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승용차를 타고 가는 경우 나끌루아 도로(Naklua Road) 인근에 주차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