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비 탈랍 만디르 사원은 여전사의 모습을 한 여신인 두르가를 기리는 아름다운 힌두 사원입니다. 이 사원은 사티 여신의 조각난 신체 부위가 뿌려져 있어 신성화된 장소로 여겨지고 있으며 우주의 기운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숭배를 받고 있는 인도의 51개 샤크티 피타 중 하나이기도 하죠. 샤크티 피타는 샤크티 숭배 사상에서 신성시하는 장소입니다. 성스러운 수조 주변을 걷고 기도를 드리러 온 사람들을 보며 이 사원의 신성한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활기 가득한 힌두교 축제가 열리는 시기에 맞춰 방문 일정을 계획해 보세요.
데비 탈랍 만디르 사원에서 눈에 가장 잘 띄는 거대한 탈랍(수조)을 확인해 보세요. 수조를 둘러싼 넓은 통로에서는 힌두교인들이 앉아 명상하고 기도를 드립니다. 수조의 중앙에는 물이 뿜어져 나오는 앉은 자세의 시바 조각상이 있죠.
데비 탈랍 만디르 사원의 주요 사당 중 마타 트리푸르말리니 만디르는 시바의 아내인 데비 사티의 오른쪽 가슴이 떨어졌다고 추정되는 장소입니다. 힌두교 전설에 따르면 비슈누가 스스로 불 속에 뛰어든 아내 때문에 고통받는 시바를 위로하기 위해 사티의 몸을 조각내어 여기저기에 뿌렸다고 하죠. 그 후 조각난 신체 부위가 떨어진 곳이 모두 샤크티 피타로 지정되었어요.
주요 사당과 인접한 곳에 창조와 파괴, 보존을 관장하는 전사 여신인 칼리의 기념물이 있습니다. 아마르나스 동굴을 본떠 만든 거대한 동굴에도 꼭 들러보세요. 호랑이상이 늘어선 길을 따라 동굴 안으로 들어가면 시바 남근상과 작은 조각상들, 힌두교에서 유명한 신들을 표현한 그림을 구경하실 수 있어요. 거대한 신과 사자, 호랑이 등으로 장식된 인공 산과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사자 머리도 있습니다.
데비 탈랍 만디르 사원에서는 매년 12월에 클래식 음악 공연이 펼쳐지는 하르발라브 산기트 삼멜란 축제가 열리죠. 1875년부터 시작된 이 축제는 인도에서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클래식 음악 행사입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시타르 연주가 라비 샹카도 1977년에 이곳에서 공연을 했어요.
데비 탈랍 만디르 사원은 잘란다르 도심에서 차로 15분 거리 에 있습니다. 오토 릭쇼와 택시를 이용하면 빠르고 저렴하게 사원으로 오실 수 있는데요. 잘란다르의 번화한 상업 거리인 GT 거리를 따라 30분가량 걸어서 오셔도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