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능선은 세계에서 으뜸가는 공룡 공원입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공룡 화석과 발자국은 대부분 1800년대 후반에 발굴되었습니다. 덴버의 서쪽으로 23마일(37km) 떨어진 이곳에서는 고고학적 발굴이 수차례 이루어졌는데, 그 과정에서 선사시대의 화석 및 발자국과 뼈 등이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곳은 1973년에 국가 자연 유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늘날 수천 명의 사람들이 인간보다 먼저 지구에 살다 간 생물의 경이로운 흔적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합니다.
낮에는 발굴 현장과 화석 사이를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돌아 보세요. 셔틀버스에 올라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모래와 이암 위로 공룡들이 이동한 흔적이 나 있습니다. 공룡들의 족적은 300개가 넘고 집단 이동의 흔적도 37개에 달합니다. 발자국에 손이나 발을 넣어 보세요. 선사시대에 살던 공룡들이 얼마나 컸는지 조금은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가이드 투어는 매일 진행되지만 참여하려면 최소 2주 전에 예약을 하기시 바랍니다. 이외에도 안내소에 가면 안내 책자가 준비되어 있고 곳곳에 안내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안내판에는 이 지역의 고생물학사와 지질학사가 자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충분히 둘러보려면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비워두세요. 입구의 안내소 옆 공룡 능선 전시홀(Dinosaur Ridge Exhibit Hall)에서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에 관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원은 연중 개관합니다. 5월에서 10월까지는 매주 토요일 공룡 발견의 날 행사를 진행합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료 이벤트가 열리니 놓치지 마세요. (이벤트 및 일정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세요.)
공룡 능선은 모리슨 근처에 록키 마운틴의 프런트 레인지(Front Range)를 끼고 위치해있습니다. 여행사를 통해 덴버에서 출발하는 버스 투어를 이용하거나 자가용으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주차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