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니어 파크

세인트 피터즈버그는 거의 매일 햇살이 내리쬐는 도시입니다. 바다 근처 파이오니어 공원에서는 그늘에서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으며 깔끔하게 손질된 관목숲과 화단으로 이루어진 7,000제곱미터 규모의 공원 부지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의 여유나 피크닉을 즐기며 오가는 행인들을 구경해 보세요.파이오니어 공원의 조경과 산책로는 2011년에 재단장을 거친 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청정한 공간으로 거듭났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정원 사이에는 산책로들이 이리저리 나 있습니다. 오크 나무, 세이블 팜과 배롱나무가 공원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워 줍니다. 나무 그늘 밑이나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거나 푸른 잔디밭 위를 거닐어 보세요.공원 한복판에는 세인트 피트의 개척자들을 기념하는 거대한 석조 기념비가 서 있습니다. 공원 리노베이션 공사가 진행되면서 이 백색의 오벨리스크 주변의 공간은 벽돌 광장으로 포장되었습니다. 20세기 초반에 제작된 붉은색 벽돌은 공원에 역사적인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이 벽돌들은 과거 한때 세인트 피터즈버그의 도로에 깔려있던 것들입니다.공원에서 베이쇼어 드라이브(Bayshore Drive) 쪽으로 가면 세인트 피터즈버그 요트 클럽 마리나(St. Petersburg Yacht Club Marina)와 마주하게 됩니다. 계류장을 오가는 배들을 바라보며 한적한 시간을 만끽해 보세요. 베이쇼어 드라이브 쪽에 있는 동안에는 돌로 만든 낡은 새 물통을 찾아보세요. 물을 튀기며 돌아 다니거나 시원한 물로 목을 축이고 있는 비둘기들을 구경해 보세요.오후 늦게 공원을 방문했다면 산책 후에 훌륭한 타파스와 해산물 레스토랑이 있는 비치 스트리트(Beach Street)로 가서 저녁 식사를 즐겨보세요.파이오니어 공원은 세인트 피터즈버그 도심에 있는 센트럴 애비뉴(Central Avenue)와 비치 드라이브(Beach Drive) 사이에 있습니다. 평일의 이른 아침과 주말 낮 시간에는 현지 주민들로 공원이 복잡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한적한 시간을 원한다면 평일 주간에 공원을 방문하세요. 공원에는 울타리가 없으므로 언제든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