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클린치 주립공원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진 아멜리아 섬 북단 지역을 일컫습니다. 공원의 면적은 약 5.7㎢에 달하며, 중앙에는 1847년 지어진 벽돌 요새인 유서 깊은 포트 클린치가 자리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모래 언덕, 평원과 습지를 둘러보고 요새의 역사적 중요성도 알아보면 의미 있는 방문이 될 것입니다.
공원 안으로 운전해 가며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는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해 보세요. 도로를 따라 끝이 보이지 않게 나무가 늘어서 있습니다. 습지와 평원을 포함하는 변화무쌍한 시골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보세요. 대서양에 접한 해변 중 한 곳에서 햇살을 즐기고 어부들이 부두에서 일하는 광경도 구경해 보세요.
매달 첫 번째 일요일에는 공원 중앙에 있는 요새에서 자원봉사자들의 재연극이 열립니다. 미국 남북 전쟁 시대의 군사, 북치는 소년과 여인들 복장으로 차려입고, 각자의 캐릭터를 유지한 채 방문객들의 질문에 답을 해줍니다.
전시물을 통해 포트 클린치의 흥미로운 역사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이곳은 전투도 한 번 치르지 않고 1862년 남군에서 북군으로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이 요새에 주둔했던 군사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을 마음속에 떠올려 보세요.
야생의 초목과 식물 사이로 구불구불 난 자연 트레일을 따라 하이킹도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해변 근처를 자전거로 지나다 보면 탁 트인 바다 풍경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텐트를 가져오거나 RV를 대고 야영지에서 하룻밤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이곳에 취사 시설과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 요새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공원의 전망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포트 클린치는 1935년 주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공원에 입장하려면 소정의 입장료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야영하는 경우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아멜리아 섬 북단에 자리한 포트 클린치 주립공원을 꼭 방문해 보세요. 잭슨빌에서 이곳까지 가려면 60km에 달하는 습지를 지나 차로 1시간을 달리셔야 합니다. 인근 퍼넌디나 비치 지역은 옛날 분위기가 나는 항구 마을로 북미 원주민 전통과 그 후에 이곳에 자리 잡은 스페인 정착민들의 흥미로운 역사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에는 매력적인 카페와 아트 갤러리가 많이 자리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