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데릭스하운은 갤러리, 박물관 및 공연 예술 센터가 모여 있는 활기찬 항구 마을입니다. 또한 오랜 역사를 지닌 어획 구역, 아름다운 해변이 있으며 도시의 해양 유산을 기리는 활력 넘치는 축제가 열립니다. 유틀란트 반도의 북부 지역인 북유럽의 발트해 연안에 위치한 프레데릭스하운을 방문해 보세요.
도시의 중심부를 가로 지르는 덴마크스가데(Danmarksgade)는 보행자 전용 쇼핑 거리입니다. 이곳에서 부티크, 패션 상점, 레스토랑이 즐비한 오래된 상가 주택과 현대식 건물을 만나보세요. 가까운 곳에 있는 19세기 프레데릭스하운 교회(Frederikshavn Kirke) 등의 주요 관광명소를 들러 보세요. 프레데릭스하운 미술관에서 풍경화가 칼 보빈(Karl Bovin) 등의 노르웨이 화가들의 작품과 대규모 장서 컬렉션을 관람하는 것도 좋습니다.
항구에서 옛 성채의 잔해를 볼 수 있습니다. 크루드토르네는 17세기에 축조된 방어탑으로 지금은 이곳에서 포대와 마을 해군사 관련 물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조금만 걸어 가면 목가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촌 마을인 피스케르클링엔이 나옵니다. 평화로운 조약돌길을 따라 늘어선 노르윌란 특유의 노란색 집들이 눈길을 끕니다.
프레데릭스하운의 마을 중심가에서 남쪽에 인접한 방스보를 방문해 보세요. 방스보 박물관에서는 골동품 가구, 군용 물품, 선수상을 비롯하여 12세기 바이킹선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방스보 보타니스케 하(Bangsbo Botaniske Have)에서는 다채로운 꽃을 보며 피크닉을 즐기고 사슴도 만날 수 있습니다. 방스보 요새 벙커 박물관에 가면 독일군이 만든 일련의 벙커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프레데릭스하운의 해변은 여름철에 덴마크의 긴 일조 시간을 만끽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팜 비치 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으로 공용 바베큐장, 안전 수영 구역, 배구 코트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좀 더 조용한 해변을 원한다면 페리보트를 타고 히어스홀름이라는 작은 섬으로 향해 보세요.
6월에는 토르덴스키올스데이(Tordenskioldsdage)를 즐겨 보세요. 이 축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전투 재연, 콘서트, 전통 의상 퍼레이드 및 음식 시장이 등이 항구와 거리를 가로질러 펼쳐집니다.
아르후스, 빌룬드, 코펜하겐, 오덴세에서 기차를 타고 프레데릭스하운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마을 중심가는 걸어서 둘러보세요. 여름에는 마을에서 제공하는 무료 자전거 대여를 이용하세요. 이 도시는 유틀란트의 북동쪽 해안에 자리해 있기 때문에 덴마크 최북단의 스카겐으로 당일치기 여행에 적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