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 주의 콘스탄츠 호수 가장자리에 위치한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제2차 세계 대전 때 폭격을 맞아 재건 과정을 거쳐야 했습니다. 지금은 완전히 현대적이고 인기 있는 휴양지로 거듭 난 이 도시에서 호숫가를 따라 이어진 긴 호변 산책로를 거닐거나, 눈 덮인 알프스 산 정상의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거나, 근처의 오스트리아와 스위스로 당일 여행을 떠나보세요.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는 도시 위로 우뚝 솟은 슐로스교회(Schlosskirche)(궁전 교회)일 것입니다. 로르샤흐 사암으로 만든 55미터(180피트) 돔형 탑 두 개로 이루어진 이 오래된 개신교 교회는 17세기 말에 크리스티안 썸(Christian Thumb)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이 도시의 또 다른 명물은 비교적 근래에 지어진 도르니어 박물관입니다. 이곳에서 100년에 걸친 매혹적인 비행 역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인상적인 외관을 지닌 이 건물 내부에는 12대의 실제 항공기, 7개의 전시 공간 등을 포함한 400개의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어 가족들이 방문하기에 좋은 관광명소입니다.
또 다른 인기 관광명소인 학교 박물관(Schulmuseum)을 방문해 지난 200년에 걸쳐 학교 생활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알아보고 과거의 모습을 엿보세요. 이곳에서는 옛날 학습 자료, 석필함, 책가방 등 옛 학창 시절의 추억이 담긴 다양한 전시물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인상적인 경험을 원한다면 항구 지역 내에 자리한 제플린 박물관을 방문해 중세 시대 말기의 미술품과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비행선 역사 컬렉션을 관람해 보세요. 원래는 1930년대부터 떠들썩했던 항공 참사가 나기 전까지 전국에서 승객을 수송했던 힌덴부르크 비행선의 일부를 복원한 33미터(108피트)의 비행선에 승선해 보세요.
프리드리히스하펜은 호수와 산에서 교육과 항공에 이르는 다양한 관광명소를 갖추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