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스커드 동물원은 차량 구역과 도보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도보를 이용하여 탐험하고 싶으면, 넉넉한 주차 공간에 차를 주차하고 이동하세요. 차량이 없는 방문객을 위해 하루 종일 사파리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됩니다. 사파리 버스는 교육과 재미를 모두 제공합니다. 차량이 있더라도 버스 투어에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물원의 70여 종의 동물들 중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도 삼분의 일이나 된다고 하니, 투어에 올라 동물들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쌓아 보세요.
코끼리, 사자, 코뿔소, 들소, 난쟁이하마와 고릴라 가족을 만나 보세요. 남미의 왕수달도 동물원의 자랑입니다. 족제비과의 이 거대한 수달들은 물개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털가죽을 얻기 위한 사냥꾼들의 밀렵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매일 먹이를 주는 시간에는 물고기를 먹는 왕수달들을 볼 수 있습니다. 동물원 입구에서 각 동물의 식사 시간을 미리 확인하면 더욱 흥미로운 동물원 관람이 될 수 있습니다.
동물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점심 식사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조아시스 레스토랑(ZoOasis Restaurant)에서 세계 각지의 요리로 이루어진 뷔페를 즐기거나, 사파리 그릴(Safari Grill)에서 햄버거를 맛보세요. 미리 음식을 준비해 와 바비큐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기브스커드 동물원은 어린이들을 위한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북미 원뿔형 천막(North American Teepee Camp)에서 아이들과 함께 사금을 채취하거나, 모닥불에 직접 빵을 구워 보세요. 침팬지 서식지를 방문한 다음 침프 트레일(Chimp Trail)에서 침팬지들을 흉내내고, 열차를 타고 사파리 트레일(Safari Trail)을 지나며 몰려드는 염소, 알파카, 당나귀와 야크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즐겁습니다. 아이들이 하이테크 놀이터의 트램펄린, 높은 타워, 그네에 올라 주체할 수 없는 에너지를 소진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세요.
광활한 동물 서식지에 700여 마리의 동물들이 살고 있는 기브스커드 동물원을 방문할 때는 하루를 온전히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량으로 동물원을 탐험할 경우, CD 오디오 가이드를 활용하세요. 동물원에는 그리 비싸지 않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사파리 열차와 버스 투어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됩니다. 동물원은 오전 10시에 문을 엽니다. 문을 닫는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데, 여름에는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