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포인트 공원에서 아름다운 주변 환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교육 및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참여해 보세요.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다양한 새와 식물종을 구경하고 영화에나 나올 법한 소풍을 즐겨보세요. 케이프타운의 주요 랜드마크를 감상하셔도 좋죠. 면적이 125,000m²에 달하는 이 공원은 방치된 그린 포인트 공유지였으나 현재는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말끔히 정돈되었습니다. 이 정돈 사업은 2010년 FIFA 월드컵에 대비해 도시를 정비하는 차원에서 진행된 2010년 그린 골 환경 프로젝트의 일환이었죠.
그린 포인트 공원에는 푸른 잔디와 천연 호수 주위를 이리저리 지나는 포장된 산책로와 다리가 여기저기에 놓여 있습니다. 산책로 주변에 흩어져 있는 나무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해 보세요. 라이온스 헤드, 시그널 힐, 테이블 마운틴 등과 같은 자연 명소는 물론 현대적인 케이프타운 스타디움도 놓치지 마시고요. 케이프 참새, 케이프 할미새, 피스칼 새, 붉은혹물닭 등 토종 조류를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생물 다양성 쇼케이스 가든 구역으로 가시면 이 지역에서 자라는 300여 종의 식물과 수천 가지에 달하는 토종 꽃과 식물, 관목, 나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안내 표지판을 읽어보세요. 화단과 식물 사이로 숨겨져 있는 예술 작품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근처에 있는 케이프타운 스타디움 관광안내소에서 정원을 둘러보는 유료 가이드 투어도 신청하실 수 있어요.
자녀를 동반하시는 경우 두 곳에 마련된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토트 로트 플레이 에어리어에는 미끄럼틀과 그네가 있으며 만 6세까지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고, 어드벤처 플레이 파크에는 나이가 더 많은 어린이들을 위한 정글짐과 미끄럼틀 여러 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야외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거나 직접 준비해 온 음식을 들고 호숫가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즐기셔도 좋아요.
그린 포인트에 위치하고 있는 그린 포인트 공원은 케이프타운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시 관광 버스가 베이 로드에 있는 공원 입구에 정차해요. 씨 포인트 프롬나드나 빅토리아 앤 알프레드 워터프론트에서 걸어서 오실 수도 있죠.
이 공원은 매일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반려견은 항상 목줄을 채운 채 동반해야 하며, 운영 시간 동안에는 경비원이 상시 대기합니다. 케이프타운에서의 바쁜 일정 중 잠시 휴식이 필요하다면 케이프타운의 예쁜 녹지 공간으로 꼽히는 그린 포인트 공원을 찾아보세요.